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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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술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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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korona] 쪽지 캡슐

1999-01-27 ㅣ No.308

우리나라에 아직 술이라는 것이 없을적에 술이 만들어진 전설 이라고 어디서

들은듯 하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머언 옛날에 어느 한적한 두메산골에 아들 삼형제와 모친 이렇게 살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오손도손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친이 이름모를 병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삼형제는 온갖 정성으로  약을 구하여 모친께 드렸으나

병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도인 이 지나가다가 들러서는 아들 삼형제에게 비방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비방이란 초승달이 처음 뜨는날 새벽에 대문을나서서 맨 처음 보이는

동물(사람을포함)을 잡아서 다려먹이기를 세번만 하면 모친의 병은 씻은듯이

나을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아들은 별로 어려운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처음으로 큰아들이 초승달이 뜬날 새벽에 대문을 나서는데 그런데 웬선비가

대문앞을 지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순간 당황하였으나 그선비를 죽여 모친께드렸습니다. 그 다음달 은

둘째가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포수가 지나갔습니다 지난번과 마찮가지로 이번에도 죽여서 모친께

드렸습니다.

그다음달 이번에는 셋째가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까치나 개등의 동물이

지나갈것을 바라고 막 대문을 나서는데 이번에는 미친이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모친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도인의 말씀대로 모친의 병은 씻은듯이 나았읍니다 .

세아들은 사람을 죽인 죄책감보다 모친의 병이나은 것을 기쁘하며 그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도인의 말대로 신통하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이야기를 그만 모친이 듣고

말았습니다.

모친은 그이야기를 듣는 순간 자기 한사람으로 인하여 무고한 세사람의 목숨을

빼았은것에 충격을 받아 그만  그충격 으로 이세상을 하직하고 말았습니다.

세아들은 갑자기 모친이 별세를 하자 슬퍼하며 묘막을 설치하고 삼년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느듯 묘막생활을 한지 일년이 지나갈무렵 묘 주위에는 벼가 몇포기 자연적으로

나서 그것이 영글었습니다

세 아들은 모친의 묘지에서 나온 것이라 소중이 생각을 하고 그 벼를 거두어

밥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밥은 너무고 고두밥이 되어서 먹을수가 없어서 묘막의 따뜻한 곳으로

밀쳐놓고 벼칠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그 밀쳐놓은 밥에서 아주 향기로운 내음이 풍겨져 나왔습니다.

첫째가 그향기에  취하여 그밥있는 곳으로 가서 보니 밥은 묽은 죽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첫째는 신기해 하면서 그것을 한그릇 퍼서 먹었읍니다.

잠시후 그첫째는 으음! 하면서 밖으로 나갔답니다.

둘째도 신기해하며 두어 사발을 먹고는 겁나는 것이 없는 사람처럼 변해 가지고

마을로내려가서는 주위 사람과 시비를 하고 다녔습니다.

마지막 셋째가 보니 너무 신기 하여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완전히 미친이 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세사람은 정신이 들고나서는 그 음식이 신기하고 무슨 주술에 걸린 것처럼 되니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술 즉 그냥 술로 하자고 하여서 지금도! 이라고 부른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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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술은 지금도 한 두잔 먹은이는 처음의 그선비처럼 점잔을 빼고 선비처럼

교양이 있는것처럼 행세를 합니다.

그러나 조금많이하면  세상의 모든것이 겁나는 것이 없는 포수처럼 행세를 합니다.

만취가되면 주위의 모든것을 모르고 완전히 미친이 가 되고 말지요..

우리모두 적당히 마시는 음주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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