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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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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4-07 ㅣ No.171290

요즘 제가 묵상 글을 저의 글과 여러 신부님의 글을 같이 올리고 있습니다. 저의 글만 올리는 것은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신부님들의 글입니다. 신부님의 묵상 글을 다 읽어 봅니다. 읽어 보면 참!!!! 이것이구나 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라는 마음이 들어요 한 줄 한 줄 읽어 볼 때면 가슴에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이 글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묵상으로 돌아오면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다락방에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토마스가 없는 상황에서 주님은 발현 하십니다. 제자들은 처음에는 무서웠다가 나중에는 기뻐 합니다. 그리고 토마스에 이를 알립니다. 예수님이 발현하셨소 그런데 이 말을 토마스는 믿지를 않습니다. 나는 그분의 손과 발 옆구리를 만저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토마스도 같이 있는데 주님이 발현 하십니다. 그리고 토마스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이 순간 주님의 다른 제자들과 토마스와의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은 목격합니다. 그 순간 기뻐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예수님 없는 상황으로 돌아갑니다. 너와 나의 관계가 아닌 나와 그 입니다. 3인칭 시점으로 돌변합니다. 그래서 부활한 예수님을 목격하고도 그들은 또 어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토마스가 다른 점은 이것입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습니다. 나의 눈으로 손과 발, 옆구리를 만저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발현하시고 토마스에게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순간 토마스의 대답이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고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님의 현존을 처음으로 고백한 제자가 토마스입니다. 주님 부활을 처음으로 너와 나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삶의 변화가 일어난 인물이 토마스라는 것입니다. 이점이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주님의 제자들이 당신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정한 영적인 눈이 떠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순절에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나서 다락방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의 부활을 증언합니다. 그제서야 부활한 주님을 알아보고 증언한 것입니다. 

 

묵상을 하고 글을 쓴다고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내 마음에 성령이 임하시지 않고 서는 주님을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제가 요즘 많은 신부님의 글을 옮기고 있지만 그분들의 공통점은 성령을 받아서 글을 쓰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살아 움직이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그것을 증언하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몫입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면 안타까운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십시요..그리고 부활한 주님을 증언 하십시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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