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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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묵상 109] 예수님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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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21-07-23 ㅣ No.223085

 

 

한국교회의 문제는 본질을 잃어버린 데 있다.

본질이요 핵심인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예루살렘에 올라갔던 예수님의 부모님처럼

다른 곳에 마음을 두는 사이에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이다.

 

물질에 취하고 세상 향락에 도취되어 있는 사이에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만 들썩이는 교회가 되었다.

 

그것도 3일 길이 아닌 너무나 먼 거리를

세상 사람들 처럼 희희낙락 하며 왔다.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거기에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다.

 

교회는 커지고 화려하게 꾸며졌지만

거기에 예수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교회의 높은 계단을 올라가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이어도

예수님은 계시지 않는다.

 

목사들은 더 높아지기 위해 더 큰 건물을 짓기에 안간힘을 다하며
명예를 얻기 위해 기관장 노회장, 총회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뛴다.

 

그 옛날 교회 구석구석에서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은
이제 적막강산이 되고 모여 회의하기에만 바쁘다.

 

느헤미아가 보았던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과 같이 된 교회를

보고도 눈물을 흘리는 자가 없다.


세상의 토비야와 산발랏의 무리들은

개독교 타도를 외치며 교회를 압박하고 있다.

 

코로나는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주신다.
코로나는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무너진 교회를 재건할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을 찾아 나서야 한다.
잠자고 있는 느헤미야가 다시 일어나고 참된 하느님의 말씀을든 에스라가 외칠 때다.

 

그리하면 주께서 싸매어 주실 것이요 도로 낫게 하실 것이다.
느헤미아 시대의 백성들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단결하여

무너진 신앙의 성벽을 신속히 쌓자.

 

         -글쓴이/봉민근-

*가톨릭신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원문취지 범위내에서 일부 용어와 문장을 편집했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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