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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조카의 실사구시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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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짜리, 정말 귀여운 조카가 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을을 보면 이뻐하지 않을 수가 없는 아이죠. 그래서,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수씨는 이 아이에게 일부러(?) 고정된 학문의 길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아이는 집에 있는 그림책과 TV를 개인교사로 삼고, 엄마의 사랑과 질책을 한몸에 받으면서 고군분투하는 오빠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하루는 우리 공주님 친구가 놀러왔답니다. 둘이서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친구아이가 조카에게 이렇게 물었답니다. "너 200 더하기 200이 뭔지 알아?" . . . . . . . . . . . . . . . . . . "야, 그걸 니가 알아서 뭣하고, 내가 알면 뭐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