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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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a1004] 쪽지 캡슐

2005-01-05 ㅣ No.2630



    ♡험담이 주는 상처 ♡


    어느날 청년은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다.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아버지!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그의 말을 막았다.

    “잠깐.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세 가지 [체]에 걸러보았느냐?”
    어리둥절해진 청년이 되물었다.
    “세 가지 [체]라니요?”


    “그렇다면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라는 증거가 있느냐?”
    그가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글쎄요, 저도 전해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이라는 [체]에 걸러보아라.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냐?”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버려라.”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욕을 먹는 사람, 욕을 듣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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