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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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스트블뤼테(angstb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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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9-15 ㅣ No.6379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는 독일어 공포, 두려움, 불안을 뜻하는 앙스트(Angst)와 개화, 만발, 전성기를 뜻하는 블뤼테(blüte))의 합성어로, 불안 속에 피는 꽃 정도로 의역할 수 있다.

죽음을 감지한 전나무가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평소 때보다 훨씬 화려하게 마지막 꽃을 피워 올리는 현상을 뜻하는 생물학적 용어가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이다.

전나무의 불안감이 상상초월의 꽃을 피워내듯 극심한 위기와 불안감이 전대미문의 창조를 일으키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상태를 겪은 후에 내공이 깊어진다는 사실을 전나무의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가 가르쳐주고 있다.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는 독일의 문제적 소설가 마르틴 발저(Martin Walser)<불안의 꽃>, “지혜로운 사랑은 없다. 다만 격렬할 뿐이다.”라는 말로 유명해진 이 소설의 원제가 앙스트블뤼테(angstblüte)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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