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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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나무의 씨앗 / 따뜻한 하루[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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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4-04-12 ㅣ No.171428

 

 

한 아버지와 아들이 사과나무에 달린 탐스러운 사과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아들아, 저 사과 하나 따서, 반으로 쪼개 보렴."하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 말씀대로 사과를 하나 따 반으로 쪼갰는데,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아들아, 무엇이 보이냐?"

", 작은 씨가 보입니다."

"그럼 그것도 쪼개 보거라."

 

아들은 작은 씨를 칼로 쪼개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보이느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어리둥절해하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아무것도 안 보이는 그 작은 씨에서,

저렇게 큰 나무가 자라고, 저기서 사과가 난 것이란다.“

 

우리는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많기에, 미리 결정하지 마세요.

그 가능성이 너무 작아서 간과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 절망합니까요.

 

예수님께서는 큰 풍랑이 이는 호수에서 배가 파도에 뒤덮일 때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죽게 되었습니다.”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왜 겁을 내느냐? 믿음이 약한 자들아!”하고 이르십니다(마태 8,23-26).

 

그렇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작은 씨에서 자라난 큰 사과나무처럼,

우리가 그 끈을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큰 꿈을 이루는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의 확증입니다(히브 11.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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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믿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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