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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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림노스 클라라 [115.94.171.*]

2016-05-06 ㅣ No.11171

이런 차원에서 이해해 보신다면 조금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인간과 하느님 사이를 천사가 중간에서 역활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는 그 역활을 바로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인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라는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사시면서 예수라는 이름의

그 뜻을 삶으로 살아내신 그 참사랑까지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라는 이름은 예수님 시대에 아주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빌라도가 누구를 풀어줄 것인가?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그 강도도 이름이 예수였습니다. 예수 바라빠죠.

그러니까 강도 예수 바라빠를 풀어주고 주님이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거죠.

어떤 예수를 믿고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이 의미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메시아)이심을 믿고 제 기도를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도 같은 의미로

이해하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같은 하느님이시므로 어느 분께 기도하나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누구를 믿고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이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다가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바로 그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를 드린다는

고백을 기도의 마지막에 드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믿는다는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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