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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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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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식 [qpemfh311] 쪽지 캡슐

2016-01-14 ㅣ No.1191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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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가 싸움판을 벌렸다.


내가 올커니 네가 올커니 싸움질을 하는데


참을성 없는 남편이 그만 뚜껑이 열려버렸다.


그래서 아내에게 힘껏 소리를 질렀다.


"당장 집에서 나갓!"


 



그 말을 들은 아내라고 어찌 자존심이 없을까,


그래서 남편을 향해 맞대응을 하였다.


"그래, 나가라면 내가 못나갈줄 알아?"


그 길로 아내는 문을 쾅 닫고 집을 나가버렸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에


썰렁해진 집안 분위기를 느낀 남편이


자신이 너무했다 싶어 후회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며 아내가 다시 들어왔다.


 



남편은 속으로 반가운 마음이 들었으나


겉으로 태연한 척 하며 소리를 쳤다.


"싫다고 나갈땐 언제고, 왜 또 들어오는 거얏!"


 



아내가 그의 남편을 쳐다보며 말했다.


"내가 제일 소중한 것을 두고 갔잖아?"


남편이 궁금해서 물었다.


"그게 뭔데?"


 



아내가 말했다.


"그게 바로 당신이야..."


그 말을 들은 남편은 피식 웃었다.


그날의 부부싸움은 여기서 끝났다.


 



*


*


*



부부싸움 하지 맙시다!



*


*


*



부부싸움 하고나면


그날 식사는 이렇게 올라옵니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요런 밥 얻어먹기 싫으면


아내를 공주처럼 업어주세요!


...2016년에도... 


-출처:행복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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