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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영 어 실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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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 [deepsky] 쪽지 캡슐

1999-09-20 ㅣ No.525

* * 생 활 영 어 실 습... * *

 

이 이야기는 서강대학교 에서 실제로 있던 일을

누군가 라디오에 올렸던 이야기입니다.

 

1999년 모월 모일

서강대학교 **관 1층의 영어회화강의실... 오늘은 중간고사

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을 측정한다고 한다.

 

교 수 : 다음...김군하고 최군..앞으로..

교 수 : 너희들은 미국에서의 있을법한 상황에대해

나름대로의 어학실력을 발휘한다..

여직 앞서 하던 몇몇 학생,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최군과 김군,,,

중간고사 성적 직결인데..

 

교 수 : 김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최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교 수 :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최군과 김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 때 김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김 군 (한국인 관광객) :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최 군 (미국 현지인) : Yes, Im korean.

김 군 : 한국 분이시군요, 반가와요..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요?

최 군 : 네, 저기서 그린버스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김 군 : 감사합니다.

최 군 :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

안녕히가세요.

 

교 수 : ’있을법한 상황’이므로 인정한다.

 

교실은 뒤집어 졌고,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쳐한다는

저작권보호성 교수님의 경고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후 가칭, 최군과 김군은 A와 A+를 받았다는데,

성적이 다른 이유는 현지인의 한국어실력이

이민자치고는 너무 능숙했다는 점을 지적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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