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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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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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09-12-23 ㅣ No.195

베네딕토 16세:"성탄: 사람을 위한 평화의 예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대림 제4주일로 주님 성탄이 눈앞에 있습니다.

 

전례는, 미카 예언자의 말씀으로, 작지만 커다란 사건의 증인인 유다의 작은 도시 베들레헴을 바라보길 초대합니다: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카 5,1)

 

그리스도보다 천년 앞서서 베들레헴은, 메시아의 조상으로 성경이 소개하는, 위대한 왕 다윗을 탄생시켰습니다. 

 

루카복음은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시게된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즉, 마리아의 약혼자인 요셉은 '다윗 집안의 자손'이였기에 호적등록을 하기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갔고 그 때 마리아께서 아기를 낳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조 루카 2,1-7) 

 

사실, 신비로운 탄생에 대해서 말하면서, 미카 예언자의 예언이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미카 5,2)

 

그러므로,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장소와 시간을 설명하고 이해하게하는 하느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메시아에 대해서 미카 예언자가 말하는것처럼, 평화의 계획입니다: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 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미카 5,3)

 

바로 예언의 이 마지막 부문 즉 메시아적 평화에 대한 것이 우리에게, 베들레헴은 온 세상 안에서 그리고 성지(聖地) 안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게합니다.  

 

불행하게도, 오늘 날, 베들레헴은 지속적이고 완성된 평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힘들게 찾고 기다리는 평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상황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역시, 베들레헴에서 그리고 온 세상 안에서, 교회는 성탄의 신비를 새롭게합니다.

 

성탄은 모든 사람을 위한 평화의 예언입니다.

성탄은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이, 예수님의 심성으로, 닫혀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게하고, 알지 못하고 감추어진 쓰라린 사건들을 보게하고, 일상의 삶의 대립을 보게함으로서, 프란치스칸 기도의 표현처럼, 언제 어디서나 평화의 도구로 그리고 평화의 사도로서, 미움이 있는곳에 사랑을 가져오게하고 상처가 있는곳에 용서를, 슬픔이 있는곳에 기쁨을 그리고 오류가 있는곳에 진리를 가져오게합니다.

 

예수님 시대처럼, 오늘도 성탄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찾는 온 인류의 힘든 여정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이십니다. 

미카 예언자는 메시아에 대해 언급하면서 말합니다.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문을 활짝열고 그분을 영접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성모님과 요셉성인에게서 배웁시다: 믿음으로 하느님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합시다.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분의 지혜와 선하심에 모든것을 맡깁시다. 

우선적으로 하느님 나라를 찾읍시다. 그분의 섭리가 우리를 도와주실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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