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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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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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마디 [72.66.38.*]

2016-12-24 ㅣ No.11337

나는 형제님의 애인이 무신론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맹목적으로 믿는 이들 보다 좀 신중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인간들을 전부 하나 같이 그 어려움에서 해결해 주시지 않느냐는 불만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명절에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는 것이 꼭 부모님의 재산이 탐이나서 입니까?

그런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물려 주시는 유산이 없어도 부모님이기 때문에 명절이면 가서 인사를 드리고 공경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만이 있으면 불만을 털어 놓고 투정도 부려볼 수 있는 것이 부모님이십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반대급부가 있든 없든간에 부모님이시니 인사를 올리고

하느님도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이 많다고 생각하든 적다고 생각하든, 우리의 창조주 하느님이시기에 경배하는 것입니다.

 

 

마태오복음서20:14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하시고 싶은데로 하시는데' 우리가 무슨 토를 달 수 있겠습니까?

주시는데로 고맙게 받고, 더 많이 주시면 더 고맙게 생각해야 할 뿐이지요.

 

당황해 하지 마시고,

애인과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가

그 불만들을 자꾸 자꾸 털어 놓으시지요.

부모님 앞에 가서 투정을 하듯이...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과자 더 달라고 졸라대듯이...

 

저는 그게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들어 주실지 어쩔지 모르지만, 두 분을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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