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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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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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lim [175.197.173.*]

2015-09-09 ㅣ No.1097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입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망설이다가 오늘 가까운 성당에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예비신자 입교식 날짜에 맞춰 성당에 오면 된다는 간단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곧 돌이 되는 아기의 엄마입니다. 

개신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너무도 깊게 실망을 하여 교회를 떠났다가 결혼하고 신랑을 이끌고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낙담하고 -초심자인 신랑도 함께-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정에서 성경을 읽고 들으며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나름의 작은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이제 아기에게 신앙 생활의 본을 보이고 싶습니다. 물론 저와 신랑의 영혼을 위해서도요...

하지만 작금의 개신교는...정말이지 생각만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힘에 부칩니다. 

그래서 천주교 교리를 찾아보고 "강신모 신부님의 천주교 교리"와 "매일미사"룰 팟캐스트로 듣고 있습니다. 

개신교 문화에서 자란 저와 반년 정도 교회를 다닌 신랑 둘 다 낯설음을 느끼며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개신교에 대한 반감으로 천주교를 찾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여기 홈페이지 글도 읽어보지만... 솔직히 두렵습니다. 

주위에 천주교 신자가 있으면 묻고 싶은 것이 많은데 딱히 생각나는 지인이 없어서요...


미사 드리는 모습도 궁금하고 여러가지가 의문입니다. 

이런 궁금증과 혼란스러운 마음, 두려움을 안고 

불쑥(?) 예비신자 입교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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