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유머게시판

[실화]조오폭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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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엄지 [abcd1] 쪽지 캡슐

2000-01-15 ㅣ No.619

^^*안녕하시렵니까..?

 

어쩌다 올리게 되네엽^^* 이 단순,무식(지)한...보이쉬걸이./...ㅡㅡ+++

 

우하하하^^*

 

잼 있는 시간 갖으세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어렸을 적 부터 깡패조직의 보스 기질이 있었다..

 

외동딸인 나는 남자애덜 처럼 컸따..

 

5살때의 일이다..

 

유치원을 갖다가 왔따...가방을 휙~

 

나는 요앞 동네 잔디밭에서 놀고 있떤 남자아이들을 찾아갔따...

 

나:야..나도 껴줘...

 

애덜:그래...ㅡㅡ..(꼽다는 눈치로..)

 

나:나 축구 잘한다..축구 편 다시 갈라서 하자...

 

애덜중의 가장 나이가 많은..많아봤짜 나보다 1살위..

 

늙은 애(?):야..우리가 왜 니 말을 따르냐..우씨..

 

나:( 싸움의 왕이므로.. 당당하게 나아가서..아덜이 갖구 놀던 공을 집어들구서..)

 

    에잇~파츳...던져서 날려부렀따...그날 이후,,난 노예를 5명이나 얻었따...쩝..

 

 

그후..다른 동네로 이사갔따...

 

1학년 때의 일이었따..

 

유달리 과자를 좋아 했떤 나...

 

쉬는 시간마다 간식을 싸갔따..

 

나는 키가 커서(장신..???!!)..만날 맨 뒤에 앉았따..

 

앞에 앉아 있떤 잘난척하는 아그 왈...

 

나 주라..

 

뭣 모르고 주었따..

 

그런 일이 한 1학기 정도 지났따..

 

2학기쯤 되자 나는 좀 사악(?)해 졌따..

 

잘난척 왈:나 주라..(이미 입에 있으믄서..ㅡㅡ++)

 

나: 넌 왜 안주냐 나도 줘..

 

잘난척:그래..내일 싸오지머..

 

그 담날 잘난척은 진짜루 싸왔따..

 

나: 야..나 주기로 했짜나..

 

잘난척:언제..?

주먹을 주무르던나...그애 도시락을 엎었따..

 

잘난척은 울상이 되어  있어 하는말이 있었따..

 

잘난척: 머야...엄마한테 이른다..우씨..ㅡㅡ++

 

나: 뚱띵이 주제에 말이 마나..

      야...집에 가서 살이나 빼~

 

 

하고 약을 쓰윽..~올렸따..ㅋㅋㅋㅋ

 

거기서 끝나지 않았따..그애..내 간식을 또 집어 먹는다..

 

나:(드디어 주먹을 쓸떄가..하며 책가방을 찻다..)

    야..뚱땡이 일루 와바/...

 

뚱이(잘난척)어쩔껀데 ...니가 어쩔껀데..?하며 온다...

 

나: 머? 어쩔껀..내맘이구..죽어볼텨?

멱살을 잡구 한대 팼따..그 애의 살 덕분인지 쿠션은 좋았따...

 

나는 한번 쓰면 힘을 주체를 못하는 성격이다...

 

자랑하는거 아니다..속으로 운다...T.T

 

담날 걔네 엄마가

 

학교 앞 교문에서 차를 끌고와 기다린다..

 

나..겁 없이 그 차에 앉은 뚱띠를 보며 이를 간다...

 

아줌마왈:니가 우리 뚱이(가명^^*)떄렸니..?왜 때렸어..?

나:(엉뚱한 동문서답을 말하고 만다..)

     뚱이가 먼저 제 간식 먹었어요...그래서 팼쪄...

     

 

아줌마왈:우리 뚱이 잇몸 많이 찢어졌따..어떠칼꺼야...?

나:거야 맞을 짓을 했짜나여..

 

 

라며 말하고 그자리를 유유히 떠난다...^^*승리의 V

 

나중에 알아보니 잇몸이 그냥(?) 찟어진 것 뿐이란다...(꼬맸따...ㅡㅡ;)

 

우하하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담날..싸움의 여신은 날 좋아하나보다..

 

우리 반 말썽꾸러기가 있따...엄청난...선생님도 포기했따...

 

1학년이 그지경이믄 지금은 어쩔까...ㅡㅡ;;한숨이 절로 나올지경이다..

 

어찌 되었껀...

 

나는 여지껏 머리를 3번 밖에 짤라보지 않은 긴머리를

 

사랑(?)하는 소녀 였따...

 

나는 내 머리를 잡아당기는 그 애한테

 

쌓인 것(?)이 많았따...

 

근 데 몸이 근질거린던 위의 사건 바로 담날...

 

속이 후련하지 못한 나 한테 걸린 불쌍한 애가...

 

말썽꾸러기 남자애 였따..쯧쯔....

 

<<<<<<<<<<청소 시간이었따...>>>>>>>>>>>>>

 

그애는 역시 또 내머리를 잡아 당겼따...

 

나:좋게 말할때 놔라...노아라...놔아~

 

그애:씨익 웃으며 잡고 달려간다..

 

나: 야! 이자식아 놔~ 놔~놔아아아아!

 

하면서 옆에 있떤 빗자루를 던져서 명중~아아앗싸...

 

베리 나이스를 부르고 있는 나에게(아~또 영어를..미안합니더..T.T)

 

그 애가 멱살을 잡았따...

 

(그 때는 남녀가 별로 차이가 지지 않아 아무나 멱살을..ㅡㅡ++)

 

나..그냥 말할 것도 없이..또 힘을 주체 못하고 써 버렸따..

 

그 애: 하나도 안아퍼 너가 때리는건..이라면서 노려봤따..

 

쳇...그러면서 눈에 글썽이는 건 또 머냐..이러언~바부 같은..

 

나는 더 신나서 이젠 빗자루 뿐만아니라 보이는 건

 

모조리 무기로 보였따..

 

뜨아~

 

또 머리를 잡혔따..

 

또 화난 조포옥~

 

또 휘갈겼따,,,

 

두번쨰 판에서는 KO!!!

 

으갸갸갸...

 

그애의 얼굴을 보니 넘 잼있었따...

 

싸아앙 코피라는 것이 그 애의 얼굴을...^^*

승리의 여신은 날 좋아 하나 보다..또 이겼따...

 

선생님은 이번에 또 일저질렀냐믄서 급히 달려 왔찌만...

 

내가 터진게 아니라 또 상대방이 터졌기 떄문에

 

나를 경계하고 계신 것 같았따...ㅡㅡㆀ

 

근데 알구 보니 상대가

 

학년에서 젤 가는 말썽꾸러기 였떤 것이다..음홧홧홧...왜웃지..--;

 

선생님...애처로운 눈으로 애를 간호하기는 커녕..

 

잘팼따는 듯이

 

나를 격려(?)차 사탕을 주며 집에 가라고 하셨고

 

여자 청소당번들은 나를 왕처럼 모셨따...

 

음화화화화화..또 왜 웃지....ㅡㅡ;

 

선생님...남자 똘마니 들을 시켜 그 아이를

 

양호실로 대려갔따...

 

양호선생님이 그러셨따더라...

 

어떤 거물이

 

말썽꾸러기를 이렇게 망가뜨렸냐고오...

 

부모님은 뚱띠를 때린 것만 아신다...

 

이일은 청소하는 애들만의 추억(?)이었따..

 

그 담날 좀 조용하다 싶떠니..

 

좀 있으니 자기가 이겼따고 말하고 다니는 것이라..

 

분노해서 쫌 더 손봐줬떠니 전학갔따...

 

아마 생명의 위협을 느꼈나 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러분 정녕 이 소녀가 저일까요..?^^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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