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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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데 두손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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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묵 [khm] 쪽지 캡슐

1998-11-16 ㅣ No.166

박수를 치는 데 두손이 필요한 건 아니다

    박수를 치는 데 두손이 필요한 건 아니다.

     

  미국의 가장 유명한 연예인 중의 하나였던 지미 듀란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있다.

  어느날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참전 용사들을 위한 쇼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미 듀란테는 쇼 기획자에게 자신의 스케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단 몇분 밖에 출연할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간단한 원맨쇼를 한 뒤에 곧바로 내려와도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쇼 기획자는 그렇게라도 지미 듀란테를 무대에 세운다면 대성공이였다.

그런데 막상 그날이 되어 지미듀란테가 무대 위로 올라가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는 무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박수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지미 듀란테는 계속해서 쇼를 진행해 나갔다.

이 광경을 무대 뒤에서 바라보던 쇼 기획자는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었지만 한 편으로 지미 듀란테의 마음이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렇게 15분, 20분, 30분이 흘러갔다. 마치내 지미 듀란테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무대  뒤에서 쇼 기획자가 그를 붇잡고 물었다." 난 당신이 몇 분간만 무대에 설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지미 듀란테가 대답했다. "나도 그럴 계획이었지만 ,
내가 계속 쇼를 진행한 데는 이유가 있소. 저기 무대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을 보시오"

 

쇼 기획자는 무대 큼새로 그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무대 맨 앞에 두명의 참전 용사가 앉아 있었는데, 둘 다 전쟁에서 팔 한 쪽씩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한 사람은 오른쪽 팔을 잃었고, 또 한 사람은 왼쪽 팔을 잃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쳐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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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팔하나를 읽은 군인이였더라면 그렇게 박수를 칠수 있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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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이 넘쳐 흐르는 굿뉴스를 꿈꾸며 .....

재미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추천을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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