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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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인관계가 원만하지가 못해서 사회생활이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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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7.154.*]

2020-08-05 ㅣ No.12403

늦었지만 글쓰신 분은 더 많은 답변의 글을 기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제 의견을 써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좋아하는게 다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혼자있길 좋아하는 사람도 대부분 누군가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며 살고 있다고 봅니다.

평생을 홀로, 타인과 소통없이 살아야 한다면 그런 삶은 정말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님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구요.

 

저는 지난 40여년 동안 몇몇 직장에서 직장생활을 해왔는데, 직장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하기위해 (주어진 시간에 못다하면 늦게 남아서) 열심히 일하고, 그 댓가로 월급을 받았습니다. 직장에서도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한다면 누군가로부터 좋지 않은 말을 들을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봅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정성껏 열심히 한다면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마음에 맞는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우선은 본인이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사귀려면 제 생각에 자신을 희생하며,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그것은 달리표현하면 누군가와 사귀려면 그를 사랑해야 하며, 사랑이란 것은 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기본적인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그 누구와도 사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스포츠 동호회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에 함께하면 사귀고 싶은 사람을 만날 기회도 생기리라 봅니다.

 

인생에서 성공은 글쎄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텐데 저는 그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면 그게 성공적인 인생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비유를 이 글에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겠지만, 어떤 사람은 출세하여(?) 서울시장직까지 했는데, 그는 과연 성공한 것일까요?

 

인생은 큰 욕심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서, 그 결과에 감사하며 살아가면 되는것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를 사귀고 싶다고해서 뜻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분명 기회는 있으리라 믿습니다. 

 

(P.S. 글을 다쓰고 올리고 보니 이전에 어느 분께서 답글을 아주 멋지게 올려주셨네요.  비공개 글을 올린 그 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그 분의 말에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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