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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1453]판공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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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세받고 얼마 안 되었을 때....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전 판공성사를 보라고 했습니다. 엄청나더군요. 다른 본당에서 미처 판공성사를 못 보신 분들이 오셔서 그야말로 야단법석(불교용어..^^;;)이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고해실로 들어갔는데 신부님 음성이 좀 이상했습니다...기운없는 음성.. --; 잠시 후..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사하여 주소서.’ 그러면 신부님 음성이 들려야 하는데.. 아무 소리가 안 들리는 겁니다. 고른 숨소리만... ^^;; 한.. 5분쯤 지난 후, 그 신부님이 무진장 놀라며 깨어나시더군요. 크크.... 미안하다고 거듭 말씀하시면서..보속도 쪼금 주셨습니다..... ^^
올해도 부활판공으로 살빠지셨을 신부님들을 위해 화살기도 하나 날리겠습니다. 피~~~~융.... 퍽!(기도접수부서 천사님 자리에 꽂히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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