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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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 부활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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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5-04-13 ㅣ No.392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 부활삼종기도 

(2015년 4월 6일)


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부활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하루입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부활 후, 오늘 월요일 복음 (참조. 마태 28,8-15)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지만, 비어 있는 무덤과 예수님은 부활하셨다고 전하는 천사를 본 여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가던 여인들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0절). 갈릴래아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설교를 시작하셨던 “변두리“입니다; 그곳에서 부활의 복음이 퍼져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분이 모두에게 전해지고, 역사 안에 현존하고 행하시는 부활하신 그분을 각자가 만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오늘 이곳에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교회가 첫날부터 반복하는 선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그분 안에서, 세례를 통하여, 우리 역시 부활했으며, 죽음으로부터 생명으로 건너갔으며, 죄의 속박에서 사랑의 자유로 건너갔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다른 이들에게 그리고 모든 곳에 우리가 가져가야 하는 새로운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져다 주신 당신 부활의 믿음과 희망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선물을 형제들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선물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모두에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반복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도다! 모두 함께 오늘 이곳에서 반복합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도다! 말과, 특히 우리 삶의 증거로 이것을 반복해서 외칩시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우리 얼굴 위에서, 우리의 감정과 태도 안에서 그리고 다른 이들을 만나고 대하는 이 세상 안에서 나타나야합니다.     


우리 삶의 어둠이 예수님의 빛으로 밝혀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합니다. 이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기뻐하는 이들과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울어줄 때, 슬퍼하고 희망을 잃을 위험에 빠진 이들 옆에서 함께 걸어가 줄 때, 행복과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우리의 믿음의 체험을 이야기해 줄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합니다. 우리의 태도와 증거와 그리고 우리의 삶으로 말합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네! 우리의 모든 힘으로 이것을 말합시다.


우리는 부활 팔일 축제 내에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부활의 기쁜 상태가 우리와 함께 할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전례는 우리를 부활 신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주님의 은총이 우리의 삶과 마음 안에 새겨질 수 있도록, 부활 팔일을 하나의 날로 생각합니다. 부활은 모든 사람들과 역사와 세상에 근본적인 새소식을 가져다준 사건입니다: 죽음을 이긴 생명의 승리이며; 새롭게 태어남과 새롭게 깨어남의 축제입니다. 우리의 삶이 부활로 인해서 점령당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맡겨드립시다.  


당신 아드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이신 동정 마리아께, 부활의 기쁨이 우리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간청합시다. 이것을 이제, 부활 시기 동안 삼종 기도를 대신해 줄, 부활 삼종 기도를 통해서 합시다. 당신께서 잉태하셨던 분이 약속하신 대로 부활하셨기에 기쁨으로 그분을 초대 하면서, 알렐루야와 함께 박자 맞추어진 이 기도를 통해서, 마리아께 청원하며 그분의 간구에 의탁합시다. 예수님의 사건들을 믿음으로 지키셨고 보호하시는 분은 마리아이시기에, 사실 우리의 기쁨은 마리아의 기쁨의 반영입니다. 어머니께서 기쁘시기 때문에 기쁜 자녀들의 감동으로 이 기도를 드립시다. 



*****

이탈리아에서는 부활절 후 월요일을 ‘천사들의 월요일’ (Lunedì dell’Angelo) 이라고 부르며 공휴일로 보낸다. 그래서 이 날도 교황님께서 신자들과 함께 삼종 기도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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