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싸움으로 인한 성모 마리아님 상 깨짐

인쇄

사랑과영혼 [121.131.241.*]

2020-07-21 ㅣ No.12390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가족 간의 큰 다툼으로 번진 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져 제가 물건을 발로 찬 것이 화가 되어 옆에 있던 성모님 상을 깨뜨렸습니다..

저는 이제야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제 한낱 분노로 인해 성모님 상이 깨지게 된 것 같아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이럴 때는 어떡해야 하나요..

그냥 본드로라도 븥여야 할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형제님 반성을 보며 필자는 데스크탑 하단 기도하는 두 아이와 여전히 미소 짓지만 어제 어떤 노래 부를 때보다 다른 그냥 미소의 검은 수단 복장 수녀 인형을 바라봅니다. 이 인형은 필자 신혼 초 아마도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 뜬 인형과 짝궁으로 기억하는데 필자도 큰 다툼으로 남자 인형 목이 부러져 가책 없이 버린 기억을 상기하게 됩니다.

 

그것을 일찍 가책하는 형제님 덕에 필자도 비로소 반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앞의 지난번 길에서 황박사님께 5,000원 찬조를 요청, 블루 칼라 블루트스가 있는데 그 위에는 탁고상을 올려놓고 온라인 미사를 올리기도 합니다. 일단 본드로 붙이시고, 성모님께 기도가 아닌 성모님과 함께 성부께 나아가는 기도를 향유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눈을 감고 모든 것을 상처 받은 성모님 발 아래 내려놓고 생각도 침묵하는 지금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생각나면 성모님께 송구함과 성부께 말씀드려 달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눈을 감고 관상기도에 진입하면 복잡하고 잊혀졌던 어떤 일들이 한층 평화의 안식화 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문 하나 사이 성당에서도 그런 평화를 느끼게 되고 더 깊이 관상기도 임하시는 고해소 사제도 세상 그렇게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형제님과 필자는 그렇게 성당, 고해소 그리고 문 사이로 나타나는 세상 속 예수님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야깁니다. 우리가 범한 문제의 성모님은 성자 예수님과 함께 무염시태(원죄 없이 태어나셨기에)로서 그렇게 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무형으로 나타나는 프란치스칸 없어진 성물은 또한 "자존심을 당신 모시는 자존감으로", "다툼 지나 나는 작아지고 당신이 커지는 평화와 인내로" 기도하는 프란치스칸들의 지혜로 연상하게 됩니다. 그것은 또한 곁들여 받는 상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처음보다 더 처음으로 돌아가는 다만 주는 사랑 변모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 일을 계기로 나의 온 마음과 의지를 하느님께 주도권 바침으로 의탁해보세요. 그것은 미사 입당시 그리스도 제대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여기 그런 기도 시노드 한 줄 보내 드리오니 그냥 바라보는 것도 한 방안이 될 듯 합니다.

 

나의 하느님,

오늘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저는 모릅니다.

 

주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저의 더 큰 선을 위하여

미리 보고 마련하신 것 외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뿐이오나

그것으로 넉넉합니다.

 

영원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계획을 받들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이를 따르며

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희생제물에 합쳐

저의 온 존재를 당신께 제물로 바칩니다.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에 의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비오니

주님께서 원하시거나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과 저의 성화를 위하여

어려움 중에 참고 견디며,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 성바오로 가족 기도

 

에필로그: "일단 본드로 붙일 수 있으면 붙이시고 그래도 안 되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묻으시기 바랍니다." 어느 신부님의 조언입니다."

 



609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