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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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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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241.*]

2020-08-04 ㅣ No.1240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른 사람들의 영에 의해서가 아닌 하느님의 영을 따르는 은사로 받아들여보세요. 사람들 앞에서 당신의 힘을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도 잘 나타나있죠. 

 

면접관들은 97% 자세를 먼저 봅니다. 소금의 짠 기운은 바다의 3%기에 타고남, 기술력, 지성지수는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형제님의 지금 힘든 이유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노는 것"이기에 그 다음의 더 힘든 그것들 앞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뻐해야 할 이유를 간과하고 있지요. 그것은 지금 함께하시는 하느님 음성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이 맑아지면 오늘 복음도 더 되새기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97% 세상 것들에 마음을 쓰기에 안타까운 것입니다.

 

돈과 명예 절대 부러워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군중 신앙이기에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감사드릴 수 있는 것은 죽음에 직면한 이웃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4대 장면 부통령의 넷째 아들 장익 십자가의 요한 주교(춘천 6개 교구장)님은 현재 위독한 상황입니다. 팽목항 매일 미사와 농촌, 빈민 사목 등으로 헌신하신 최민석 첼레스티노 신부님은 대장암 3기로 위암까지 겹쳐 고통과 신음중에도 성령의 힘으로 호전되는 소식을 전하고 계십니다. 8월 5일에는 페이스북 어느 엄마의 아들 도현이가 암치료차 콩팥 제거 수술에 임하고 일일 10시간 관상기도와 한림대병원 원목과 가사를 병행하고 있는 춘천교구의 정원일 가브리엘 신부님의 94세 노모 문 알비나님 또한 죽음을 앞두고 계십니다. 그런 가운데 일산 요양원의 어느 할머니가 정신부님 노자성사를 원하시기에 생면부지의 할머니께 춘천에서 달려가시어 성사를 주시고 전입가경으로 그곳 지도 신부님 선종으로 추후 양로원 장례미사까지 부탁 받으시어 기도에 지장 받지 않는 상황에서 조건부 수락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야 또한 사람들의 영에 사로잡히지 않고 눈을 감으면 단양 수해로 인해 농사짓는 부모님을 방문, 물길을 열려다가 떠내려가는 아버지를 보고 동네 지인과 함께 뛰어든 효녀 치과 의사 딸 세 사람 실종된 아픔, 남은 어머니의 슬픔, 지리산 피아골에서 피서객을 구출하려다 급류로 죽음을 맞은 고故 김국환(28) 소방교 또한 수고(受苦)와 고생(苦生) 피할 수 없기에 일부러 더 찾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때 하느님의 섭리를 도외시하며 과거와 미래로 도둑맞는 사고는 금물입니다. 생각도 침묵으로 그냥 내어 맡기면 되는 시나브로 모든 것이 평화롭고 인간적인 취향들도 자연 친화로 변모할 것입니다.

 

제주교구장을 지낸 김창렬 바오로 원로 주교님은 생존하는 동기 한 분 신부님께 신부라는 호칭 대신 "동창"이라고 부르신답니다. 모쪼록 너죽고 나살자, 너죽고 나죽자 또는 하느님을 차선으로 두는 영들일 수 있는 너살고 나살자의 군중신앙이 아닌 하느님 특전을 살피시어 스스로에게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신앙상담 사이트에는 침묵중에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는 교형들도 많으니 하느님 한 분만을 소유하는 기쁨으로 세상 쓸데없는 것들 아닌 하느님과 더불어 좁은길로 가시길 권고합니다. 그런 것은 다 곁들여 받는 것이니 돈 못 받으면 성폭행, 돈 받으면 매춘, 싸구려 인생으로 눈 맞으면 사랑이라는 물질주의, 생명경시 난무하는 세상을 하찮게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타고남보다 귀한 후천적 노력 자체는 그분 보시기 좋을테니 눈을 감아보세요. 인간의 묵상보다 더 귀한 관상기도 또한 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봉사, 공부, 성사, 공동체 생활 시간 문제니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것이 지금 순서인 것입니다. 사랑은 신앙은 힘들어야 진짜니 낙심은 곧 기쁨으로 채워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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