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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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림노스 클라라 [115.94.171.*]

2016-09-17 ㅣ No.11265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럼 그 아들을 어떻게 키울까요?

각 시기마다 다 다르겠지요.

갓난 아기 때와 초등학고, 중학교, 대학교

성인이 되었을 때로 구분해서 본다면

그 나이에 걸맞게 이끌어 나가실 것입니다.

또한 그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통해

그 아이의 성장을 돕지 않겠는지요?

하느님의 방법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하느님의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는 자녀에게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마 그런 이야기들을 하시는가 봅니다.

 

말을 물가로 인도하는 것까지는 부모의 몫이지만

그 물을 먹고 안 먹고는 말의 몫인 것처럼 자녀 또한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정의롭고 공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자녀가

잘못된 길을 걸으실 때는 매를 드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가르쳐 주신 주님께서는

루카복음 15장의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 잘 보여주시듯이

작은 아들이 돌아오길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꼭 필요하시다면 고통 또한 허락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라고

물으셨듯이 형제, 자매님께서 직접 주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기도 안에서 또는 삶 안에서 체험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토마스처럼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느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사울왕입니다. 사울 왕은 "주, 어르신의 하느님"이라고

곧 사무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되어 지지 않고서는 주님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현존체험을 통해 알아가시고 사랑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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