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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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마 치유 체험담] 2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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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4.52.193.*]

2017-05-09 ㅣ No.11489

 

[구마 치유 체험담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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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기 신부(안성 공도성당 주임신부)

- 월간 가톨릭 다이제스트 2003년 12월호


성모님처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천주교 신앙을 찾은 이들을 가끔 본다. 악마의 간교한 유혹과 무시무시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쟁하여 세례성사를 받고 지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우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 

우리 성당의 한 자매는 무당의 딸이다. 어느날 갑자기 그 자매에게 신내림의 기운이 있자 본인도 놀랐지만 무당인 어머니가 더 놀랐다고 한다. 그 어머니는 자신이 무당인 것을 늘 한스럽고 고통스러워했다. 
악신의 위협에 짓눌려 어쩔 수 없이 무당이 된 어머니는 자식마저 무당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자 죽기를 각오하고 막았다. 그래서 딸에게 천주교 신앙만이 악신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무당이 천주교 신앙을 전파했다니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머니는 마귀의 도구가 되지 않으려면 어설프게 거부해서는 소용이 없고 죽음까지 불사하는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딸에게 간곡히 말했다. 

그날부터 자매는 자발적으로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당에 나가려 하면 전날부터 난데없이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성당이 그리 멀지 않은 데도 다리에 힘이 빠져서 평상시보다 걷기가 수 십 배 힘이 들었다. 또한 성당 입구에 들어서려 하면 마치 발이 갯벌에 빠진 것처럼 땅에 들러붙어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었다. 또 성당에 나가려고 마음먹거나 기도하려고 하면 이유도 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자매는 쏟아지는 눈물과 온갖 고통을 견디어 내며 한 번도 빠짐 없이 성당에 나와 교리를 받았고 온갖 유혹을 끝까지 참아내며 세례성사를 받았다. 마귀들의 괴롭힘은 세례성사를 받은 후에도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듬해에 주교님께 견진성사를 받고 나서야 자매는 마귀들의 괴롭힘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이제 우리는 며칠만 있으면 주님의 성탄을 맞는다. 사탄의 권세를 무찌르고 세상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느님께서는 스스로 인간이 되시어 우리 곁으로 오시는 것이다. 
이 기쁜 소식을 들은 우리는 기뻐 날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상사람들은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구세주로 오시는 강생의 신비를 외면하고 오히려 사탄의 세계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메리 크리스마스’란 사탄이 군림하는 세상을 내던지고 즐겁게 그리스도의 미사에 참여하자는 권고의 인사말이다. 
이 고마운 인사말을 함께 나누며 이번 성탄절은 좀 더 거룩하게 지냈으면 한다. 아기 예수님께 우리의 죄를 끊어버리고 마귀의 간교한 유혹과 허례허식을 끊어버리겠다는 굳은 결심을 자신에게선물하도록 하자.

 월간 가톨릭 다이제스트에서 발췌 






(부마 치유 받아 입교한 후) 절두산에 성지 순례간 8명의 무당(무속인)들
 
레지오 마리애 월간지/ 김현주 (마리아) -

지금부터 약 5년전 내가 순교자의 모후 레지오 단원으로 한국에서 봉사할 때 일이다. 어느 날 우리 쁘레시디움 단장 장세실리아에게 한 무당의 남편이 찾아왔다. 자기 딸 이 천주교 신자인 의사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으니 자기 아내의 무당신을 쫓아내 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무당은 30년간 자기 할아버지의 신을 받아 어느 날부터 무당이 되어 몇 차례 무당을 끊으려 했으나 그만 두려면 몸이 아프고 죽는다는 두려움이 앞서 도저히 끊을 수 가 없었다고 한다. 

단장과 나, 그리고 다른 레지오 단원 3명이 무당 집을 찾아가 9일 기도를 시작했다. 5일 까지는 반항이 너무 컸었다. 그래서 우리 단원 12명이 모두 그 무당 집에 모여 구마경을 바치며 성수를 뿌리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성수를 뿌릴 때 마다 무당은 뜨겁다고 하며 껑충 껑충 뛰었다. 우리 단원이 모두가 무당을 둘러싸고 무당의 머리와 어깨에 손을 얹고 성령기도를 했는데 갑자기 무당이 일어서 온방을 헤매면서 소리를 지르고 나서 쓰러져 "잘들 가시오" 했다. 그 전날만 해도 "너희들 집에 가다가 모두 거꾸러 죽어라" 했었는데! 

9일째 되는 날은 무당이 많이 울었고 기도도 열심히 따라서 했다. 10일째는 자기가 쓰던 모든 도구를 내놓아 단장과 나는 그것을 산 속으로 가지고 가 기도하며 태워버 렸는데 다 타고 재만 남았을 때 총소리 같은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그때 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얼마만에 정신이 들었다. 불이 활활 타고 있을 때 단장과 나의 가슴 은 찢어지듯 아파 왔다. 아마도 마귀의 반항인 것 같았다. 그후 그 무당은 열심히 교리공부를 통하여 영세를 받았다. 

그 소문을 듣고 무당 4명이 우리 단장을 찾아와 자기들도 무당을 그만두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은 대부분 20 - 30년 무당생활을 하며 몇 번 끊어 버리려 시도했으 나 도저히 자기들 힘으로는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우리 단원들은 3사람씩 짝을 지어 4 TEAM이 그들 무당 집을 찾아가 9일 기도를 시작했는데 그중 한 무당은 4일만에 두사람은 14일 기도, 또 한사람은 18일 기도 끝에 마 귀의 사슬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세사람 단원이 가도 힘이 부족할 때는 6명 또 12명이 함께 찾아가 묵주신공, 성령기도를 통해서 그들을 변화시켰다. 무당의 도 구를 산속에 가서 태울 때마다 체험한 것은 우리들 가슴에 못을 박는 듯 아픔을 느꼈다. 

4명의 무당을 모두 영세 시킨 다음 우리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두려움이 없었으며 용감하게 선교사업에 전진했다. 이제부터는 무당이 굿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단원 12명이 울타리 밖에서 묵주신공(묵주기도)을 하며 성령과 성부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저 무당의 마귀행위를 중단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묵주 5단이 끝날 무렵 변화가 일어났다. 무당이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춤을 추고 있다가 갑자기 주저앉아 입에 거품을 물고 가슴을 치고 있었다. 우리는 성령의 입김을 체험했다. 가슴이 더워지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 단원들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굳게 믿고 다음날 그 무당을 찾아갔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이야기와 무당 5명이 모 두 영세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6번째 무당은 놀라면서 자신도 무당을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두면 죽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렇게 살아왔다고 말하며 도와달 라고 하였다. 우리는 9일기도를 시작하였다. 날이 갈수록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단원들도 변화되며 성령으로 충만하였다. 

이렇게 하여 무당 2사람을 더 영세시켜 모두 8명의 무당을 마귀를 끊고 주님의 품안으로 끌어드렸다. 
 

금년 봄에는 순교자 모후 레지오 단원들과 영세 받은 8명의 무당이었던 신자들과 절두산에 성지순례를 갔다. 그때 그들의 기도하는 소리는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그 후 우리 쁘레시디움 단원은 세명씩 짝을 지어 병원과 감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찾아갔다. 병실에 들어가면서 "기도를 길게 하여 드릴까요? 짧게 하여 드릴까요?" 하고 물으면 길게 혹은 짧게 하여 달라고 한다. 길게 원하는 환자에게는 묵주 5단, 짧게는 주모경과 화살기도를 해주었다. 매주 이와 같이 선교봉사를 계속한 결과 세례 를 받게 된 사람이 20명을 넘게 되었으며 우리 단원들은 우리 공동체의 안에서나 밖에서 주님의 구원사업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출처](우리 평화 PAX이신 메시야의 성체 왕국) |작성자 구세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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