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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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124.194.116.*]

2017-02-13 ㅣ No.11402

언제까지냐고 물으신다면, 죽을 때까지라고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해 줄 보상을 바라고 육아와 가사에 전담했다면 잘못 생각하셨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는 원체 그런 사람입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어서 사람 바뀌는거 본 적 없습니다.

벼락이나 맞으면 모를까요. 어머니가 처음에는 분명 운명이려니 받아들이고 생각의 여유가 생기면 보상을 바라게 되지요.

하지만 기대할 길 없는 남편에게 보상을 바란다면 죽을 때까지 그 기대 못 채우고 원망만 하다 죽게 될 겁니다.

그것이야 말로 정말 억울한 일이지요. 해야 할 희생 다 치루고 원망 속에 죽어야 한다면 말입니다.

지금이야 아버지는 자기 맘대로 살고 어머니는 희생만 하는 것 같지만

어머니가 희생의 보상을 하느님께 바라게 된다면

하느님께 가게 되는 날 그 운명은 역전될겁니다. 아버지는 죗값을 받을 것이고

어머니 희생을 살았던 의인으로 하느님 앞에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적금입니다. 적금 타는 날까지 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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