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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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입시에서 하느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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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21-02-17 ㅣ No.12471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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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수능을 치루었고 입시에서 해방된 대학교 새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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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이든, 즐거움이든 모두 주님의 뜻이며 꼭 나쁜 일이 나쁜 것만이 아니고, 좋은 일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을 하면서도 성적이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쉽게 좌절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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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입시에서 저는 수시전형(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에서 4지망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수시 전형에 지원한 6개의 대학 중 4순위 입니다.) 1,2 지망이 아닌 4지망 대학에 간다는 것이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처럼 이 대학에 간다는 것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올해 3월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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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친구들이 재수를 결심하면서 저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고 3 생활에 있어 딱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앞두고서도 저의 잠재 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 능력의 최대치를 모른 상태로 하위 대학에 진학한다면 여전히 저는 무모한 도전을 할 것만 같습니다. 심지어 요즘 재수를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의 목표는 소위 SKY대학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괜히 그 친구들에게 져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물론 그 친구들이 목표를 달성할지 못할지는 모르는 것이지만요.) 특히 그 재수하는 친구들을 보면 아직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너무 부러움을 느낍니다.(집안 사정으로 인해 재수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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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저는 아직도 제가 가야 할 길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들은 '하느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하신 길'이 과연 이 길인지 여전히 궁금합니다. 제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길이 좋고 나쁘고를 평가할 위치는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흐름과는 반대되는 방향이 과연 그 길인지, 아직 저의 영적 시야가 여전히 좁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신부님들도, 나아가 교황님도,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길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세상의 '성공'과 '하느님의 길을 묵묵히 따라감'에 저는 약간의 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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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생각이 많아 여기 게시판에 주절주절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직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저에 대해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 상담해 주시는 분께서 어떤 결정을 내려 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저에게 주어진 길에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따르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고 미래에도 계속 그렇게 걸을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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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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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생활을 묵묵히 잘해온 청년인 듯 합니다. 주관도 물 흐르듯 좋아보이구요. 때때로 인생을 외로운 순례자의 길이라고 하지요. 이는 신앙이 고독도 지나가는 것으로 완덕을 추구하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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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 의미에서 점점 더 모든 길 하느님 섭리 안의 4지망을 숙성되는 1지망이라 생각해보세요. 비교 식별이라는 것도 필요한 세상이지만 하늘나라 SKY 대학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한 마음 한 몸이신 영의 천당이랍니다. 공부도 사실 내가 하지만 주님이 이끌어 주시어 더 순탄해질 것입니다. 이로써 하늘나라 SKY 대학은 사순 첫날 재의 수요일 기도조차 내가 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어렴풋이 깨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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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SKY 대학은 세상의 기준과 달리 권력과 명예로 힘주는 사람이 아닌 그러한 과정에서 상처 받고, 찢기우고, 아프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 더욱 하느님께만 의지하고 배우고 익히는 대학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천당이라 할 지 연옥이라 할 지 섞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상에서의 사람 관계에 있어 그 원망들 내 사고조차 내려놓고 하느님께 의지해야 했던, 간구해야 했던 순교자의 기도가 오늘 너와 나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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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백문이 불여 일견으로 볼 때 정말 악하답니다. 요즘 정인이 양부모, 이다영, 이재영 배구 선수들을 너도 나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라! 죽여라! 외치는 군중들이 보일 것입니다. 출세 주의, 금권 주의, 좀비 주의 악령의 춤으로 모르고 그러는 오류인 줄도 잘 알 것입니다. 하지만 고독, 고심 중에 더 깊은 곳에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어처구니 없게 다가온 그 사람을 성모님으로 맞이하게 해주시는 영안을 주십니다. 곧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걱정 근심이 사라집니다. 전입가경으로 이번에는 그 사람과 함께하는 말리는 시누이까지 나타납니다. 시누이는 이방인인 그 사람과 달리 믿는 교형인데 바리사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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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딜레마에 휩쌓일 것입니다. 그러나 악령과의 싸움에서 묵주기도를 통해 시누이는 엘리사벳이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두 사람 태중의 아기 예수님 말씀과 광야의 소리이신 세례자 요한 네 사람의 크로스 체크(십자가 묵상)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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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도 재료인 괴리감을 잘 활용하자는 의견이지요. 실제로 두 사람은 매너리즘에 빠지는 나를 구원해주는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만남을 비춰주는 은인중의 은인인 것인데 그것을 가슴이 아닌 머리로 아는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 다음은 청원 단계를 지나 감사, 찬미 단계로 이룰 가능성이 높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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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81학번으로 첫 학년 때 고등학교 때는 대충 아무 생각 없이 범생이도 우수 성적도 아닌 생활로 지났으니 이젠 좀 여유로운 학교 생활 이어지길 기대했는데 반대로 더 많은 숙제와 공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여 먹고 대학 낭비 학과를 그것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주인공이 시작할 때 품 속의 수 많은 권총들을 전당포에 맡기듯이 동기들보다 1년 반이나 계절 학기 수강 등을 통해 겨우 졸업한 추억이 있습니다. 세속의 비교 우위 기준도 모른 채 그렇게 사회 생활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는 노점상이던 어머니께 매우 무책임한 것으로 계획 자체를 망각한 생활이었기에 아들같은 형제님 또한 또 다른 모습으로 바통을 이어받고 있는 것입니다. 뒤 돌아 생각하니 공부 생활을 잘 하는 방법 역시 성서 공부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양적으로 많이 하는 것보다 질적으로 하느님 말씀을 오관으로 듣자는 이야깁니다. 방법은 계속 그냥 전략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모든 걸 내어 맡기는 자세를 구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느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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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여 SKY대 성공 한다는 것은 어려운 가능성으로 그만큼 새로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경제적으로 부모님 어깨가 더 무거워 질테고 학창 시절 친구들 사라진 상업화 된 학원가 현장을 돌아야 하기에 필자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싶군요. 3월 입학시 대학 친구들과 훨씬 안정된 환경에서 그 몫까지 공부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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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에서 간판 그것은 하늘나라 SKY 대학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질주의, 생명경시의 전염도가 더 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령은 돈, 육체, 교만으로부터 나타날 것입니다. 수재들이 간다는 SKY 대학교에서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한들 오늘날 '사짜'들어간 직업인들의 비복음 사례 많이 봐 왔을것입니다. 하늘나라 포장 재료에 불과한 황금을, 달란트를 내면의 탤런트를 정화하지 않고서는 하느님은 그 저력을 더욱 묶혀주실 것입니다. 더 큰 악의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SKY대학 목표 친구들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친구들이 킬링필드 폭주일 수 있는 그곳이 아닌 다만 성공을 축원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성삼위이신 가, 나, 다해 다음의 다시 숙성되는 가해 1지망을 굳게 다짐하고 지금의 최선을 즐기는 자세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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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이 주님의 섭리로 군중들이 많이 몰리는 대학을 부러워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의 지금 대학이 더 중요한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용의 길 청년 형제님의 이야길 보니 성적, 석차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는데 그것을 하느님께 계속 봉헌하길 바랍니다. 하느님은 절대 배반하지 않으시고 내가 어렵고 힘들수록 위로와 힘 주시는 분으로 언제 어디서나 대화가 필수인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침묵의 대화도 매우 유효합니다. 그리하여 내가 하고 싶은 공부, 기도보다 하기 싫은 것들도 비교하지 않고 환대 할 수 있는 영육 건강 맛들이기도 느끼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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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일보다 좋지 않을 때 더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쾌락의 섹스, 향락 주류의 쇼 산업화 시대와 성 가정을 지옥과 천당 환경으로 비유한다면 연옥 역할의 3S중 스포츠의 무리뉴 축구를 예를 들어봅시다. 신약이 아닌 구약의 전술 축구로 정채해야 하는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과의 주입식 전술 한계로 1위에서 9위로 하락하였기에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해고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난제들이 보일 것입니다. 코로나 등과 겹친 막대한 위약금 문제 비중도 크기 때문이죠. 승부의 세계에서 롤러 코스트를 타며 베일에게 집중될 수 있는 눈총은 어떠할까요? 레알에서도 찬밥 신세로 전락한 베일은 추억 문제로 토트넘 내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수령 받지만 계약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패배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될 수 있으니 본의 아닌 불로소득에 마음이 결코 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레비나 무리뉴나 베일이나 돈으로 응집하기 힘든 것이 멘탈이기에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님과 기도를 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금보다 더 높은 등정 가능성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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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SKY 대학 날개를 펴고 바라보는 세상으로 땅의 SKY 대학 비교점과 승부를 선포해 보십시오. 자신의 장점을 독려하고 가꾸는 선택과 집중을 즐기십시오. 마침내 하느님의 눈으로 예수님의 입으로 성령의 은사로 그 모든 것 하나인 것을 허락하시어 기도, 공부, 봉사, 성사, 공동체 생활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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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다 좋은 것 만은 아니고 사람들이 싫어 하는게 다 나쁜 것이 아닌 우리는 생각으로부터의 시대의 마녀 재판으로 소외 받으며 상처 받는 피고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세속적 변호인이 아닌 모든 성인들께서 심판자이신 하느님께 변호 기도를 해줄 수 있기에 그들도 신기루 세상를 가로 지으며 좋은 몫으로 돌아가길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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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중용으로 스스로의 열정 또한 성령의 소나기 은사와 다른 것들을 식별하여 멋진 대학 생활 계획을 짜보세요. 나의 집착, 애착보다 전쟁같은 사랑, 영적인 전쟁 시대에 있어 자유롭게 계획을 짜보길 바랍니다. 늘 깨어나는 자세를 위하여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부수적으로 예능 또한 진정성 확충으로 역시 남 부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저력은 아이큐 이큐 시큐(창조지수)를 쇄신하는 반석 도덕 지수(MQ)인 것을 바라보며 계속 그렇게 묵묵히 저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때때로 안주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피하지 말고 묵주 탄환으로 자아를 죽여나가면 될 것입니다. 계속 그렇게 범위를 크게 보다 보면 필자가 못 다한 그것까지 훌륭한 역전 주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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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대학교 친구들과 좋은 우정 쌓으며 공부와 호흡 노력으로 균형 맞추는 빨랑까 나누기 바립니다. 가슴의 저력은 또한 성령 감화로서 일이 안 풀리거나 난감할 때 더 진가를 드러내며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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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께서는 표시가 잘 안나도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길을 평신자들보다 선명히 깨달으시지요. 그만큼 내 애착이나 자아로 답을 정해 놓고 할 수 있는 기도가 아닌 조건 없이 하느님께 의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하느님 그 사랑 나눠주시기 때문으로 공부 생활 또한 세속의 때가 묻은 우리들과 다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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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성공은 하느님 나라의 성공과 반대의 길인 것입니다. 형법의 잘못된 관행들은 무고의 경우에도 피해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가짜 뉴스를 더 믿는 증거부실, 졸속 판결 답습이기에 경찰과 검찰과 판사 측은 철저히 피고에 대한 범법자 치부 고정관념이 완고하여 사이비 심판자들이 더 많은 세상인 것입니다. 따라서 군중들의 고소, 고발 난무 현상 또한 시대의 아들을 통하여 쇄신으로 신원과 사명을 부여해주시는 것입니다. 이 때 법을 몰라 길을 가다 시비가 붙고 무고 피의자가 됐을 때 신자건, 비신자건 원고로서 목격을 자처하는 사람 주장이 더 우선 되는 사회에서 그러한 일제 잔재들을 척결하기 위하여 형제님이 피고가 되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의 힘으론 대처 불가능하고 평소 그렇게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서 세상의 사도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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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죠. 형법 최저 형량 50만원 불복으로 정식 재판을 신청하지만 더 큰 벌금 폭탄을 맞는 상기 풍토 속에 억울한 피고들의 분노가 방관 되고 헌법소원 산을 이루고 있는 악순환 시대에 낙태, 제왕절게, 교통사고, 이혼, 자살 유혹 마귀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기에 용서의 하늘 화해의 바다를 가로짓는 것 그것은 매우 유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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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산적한 업무만 보이지 이웃의 일을 내일처럼 해주지 못합니다. 악령은 한국인의 뻘리 빨리 문화에도 깊숙히 자리하고 있기에 이를 강 건너 불 구경하는 사고가 있다면 반드시 부메랑을 맞아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기에 눈처럼 불어나는 벌금 앞에서 신음하는 내가 아닌 분노와 용서의 시험 대에서 이론과 실제가 같은 용기와 희망으로 무장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세속의 뱀을 이길 수 있도록 구리뱀이신 예수로 거듭나야 가능할 일들이니 약하고 가난한 이웃을 위한 대학 과목들의 삼대 원류(철학, 의학, 교육)를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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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축하드리고 후회 없는 대학 생활 잘 이루시고 새 쌀 새 부대로 담는 광야의 유혹 물리치시는 사순절 동행 이루길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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