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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ㅣ No.11996 비적자(非嫡子; 서자, 사생자, filius illegitimus)란 법의 규정(規定)을 거슬러 태어난 자를 말한다. 진정한 혼인 이외에 태어난 자녀들은 자연법(自然法)의 질서(秩序)를 거슬러서 태어나는 것이다. 서자들이 마주치게 되는 손해는 자연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정법에 따라 규정된 것이다. 그러므로 실정법에 의해서 적법화 됨으로써 그러한 손해들이 제거(除去)된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보충부》 G. 달 사쏘 - R. 꼬지 편찬 / 이재룡 / 이동익 / 조규만 옮김
해석은, 서자들은 자연법의 질서를 거슬러 태어 났으나, 그들이 입는 피해는 자연법이 아니라 오로지 실정법, 즉 사회법(국가법)에 따른 것이므로 국가법이 적법화 시키면, 그러니까 친자 입적, 또는 양자 입적 등을 통해 적법한 부모.자녀 관계 및 가족 관계를 증명하는 호적에 이름을 올리게 될때 그러한 피해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말씀 같습니다. 한마디로, 출생신고 되었으면 사회법적으로도 존재가 정당하고, 하느님 앞에서도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찬미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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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간음의 소생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