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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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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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위탁 [27.1.60.*]

2018-05-19 ㅣ No.11762

† 찬미예수님.

 

하느님 아버지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 신앙이며,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는 것이 우리들의 신앙의 목표입니다.

 

성모님은 우리들 신앙의 목표가 아니고,

우리들 신앙의 모범이십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성모님의 기도가

우리들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의 모범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성모님께 이루어졌듯이,

우리들의 삶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대로 나아가는 것이 신앙인의 올바른 기도자세입니다.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결국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가 묵주기도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의 손을 잡고,

하느님께로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은

주님의 기도를 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보다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기도에 더 의존합니다.

 

세상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주시기를 바라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성모님께 부탁하면,

모두 들어주심을 체험하고,

그 달콤한 맛이 너무좋지만...

 

미사경문의 거의 전부가,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감사와 찬미입니다.

그 진리를 놓치는 신자들이 많은 이유는

많은 가톨릭신자들은 묵주기도로 일상을 살기 때문이 아닐까요.

 

묵주기도보다 더 중요한 하느님께 대한 기도를

삶의 일상으로 살아야 합니다.

묵주기도를 드리더라도,

묵주기도의 지향이, 하느님의 뜻에 두어야 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복음의 기쁨은

하느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에 있다는 교황님의 말씀을 새기고,

우리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돌아보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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