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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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모든 걸 이해할수 없이 계속 상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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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28.221.*]

2018-09-13 ㅣ No.11841

현실과 교회에서의 gap에 대해서 뼈저린 경험을 하셨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말 완전하게 자신을 희생한다는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특히 가톨릭 신자는) 절대 가톨릭재단에서 경영하는 조직에 취업하는것은 이 신앙상담의 글을 올린 분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될 확률이 아주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제가 예수님같다면~~~ ㅎㅎ 제가 너무 너무 행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욕심이지요.

왜 주교님은 다 보지 못하시냐구요? ㅎㅎ~

문제는 보고 듣고도 침묵하시는 분이 더 잘못된 것이지요.

들은것이 있다면 사리판단을 철저히 할 책임이 있고 주어진 권한을 올바르게 행사하는게 주교님의 역할인데 모든 사제가 예수님같지 않듯이 어떤 주교는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요.

제가 상담글 올린분게 해주고 싶은 말은 본인도 아는 내용일테지만~

  •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 밥줄과 믿음을 분리하는게 현실적입니다.

    내 밥줄에 대한 결정권한이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불행히도 내 밥줄에 대한 결정권한은 다른이의 손에 더 많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다는게 현실입니다.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다만 그나마 정의로운곳은 분명 내 의지가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지금부터 새로운 밥줄을 찾아 나서십시요. 힘들겠지만 신앙의 힘으로 이겨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사제도 있겠지만 도움이 되는 사제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사제의 도움보다는 직접 주님께 매달리면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현실과 교회안팎의 gap 영원히 사라질 없다고 봅니다.

지구는 불완전한 인간의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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