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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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수음죄가 자꾸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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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14.52.63.*]

2016-09-27 ㅣ No.11272

죄와 대적하여 은총으로 극복하려는 신앙인의 모습에 격려와 기도를 보냅니다.

 

창조질서에 따라 자녀출산과 부부사랑의 증진이라는 은총으로서의 성욕이라는 본능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혼인성사의 은총 안에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사람마다 식욕이 다르듯, 성욕도 다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형제님의 경우는 연령대라던지 개인적 차이라던지 하는 이유로 인해서 관심과 욕구가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건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결혼을 늦게 하지 않는것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합법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혼인성사를 일찍 받도록 노력하시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둘째로,

습관적인 행동이라면, 중독의 한 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힘든일이 있을때 담배나 알콜을 찾는것이 중독이듯,

어떤 특정한 스트레스나 상황에서 수음행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음의 유혹이 있을때

나에게 왜 이런 욕구가 일어났는지를 찬찬히 되짚어 보십시요.

정결치 못한 생각이나 장면들, 혹은 업무나 학업스트레스 등등이 이런 중독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것들을 잘 피해가도록 행동을 해야 합니다.

젓가락질 배우듯 말입니다.

 

셋째로,

부끄러워 하지 마십시요. 하느님의 은총을 믿고 자주 고백성사를 하십시요. 사제는 고해자를 아끼고 사랑하지, 미워하거나 오해하고 불결하게 보지 않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시고 은총에 자신을 맏기고 평안하게 고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은총의 특별한 도움을 받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형제님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특별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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