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9일 (목)
(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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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인관계가 원만하지가 못해서 사회생활이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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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5.53.*]

2020-06-02 ㅣ No.12355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40대에 들어서는 노총각입니다.

너무 외롭습니다. 그것이 직장생활이든, 사회 생활이든

사람들을 만나고, 사귄다는 말이 너무나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가끔은 어려서부터 의학적으로 무지해서 자신만 몰랐던 자폐증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할 정도로 대인관계를 어떻게 형성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 함께있으면 들뜨고, 과장되게 행동합니다.

고요한 삶을 사랑한다고 합리화하지만 이제 지칩니다.

저도 마음에 맞는 여자친구 사귀어서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선을 봐도 몇 번 만나고는 끝입니다.

일터에서도 제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정말로 일을 잘 못해서인지,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원래의 능력도 발휘를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풀면 좋을지, 그것마저도 기도로,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청해야 할까요?

 

하느님께서 주신 개성이 고칠 수 없는 성질이라면 요즘은 가히 절망스럽습니다. 남은 인생마저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근본적으로 자아의 내부에 원죄같이 씻지 못한 적개심이나 질투란 감정의 내재를 발견했다면 이것은 어떻게 바꿀 수 있나요?

그리고 제가 바라본 한국사회는 원래 그렇게 활발한 사람만 세상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곳이었나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령을 청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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