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1일 (수)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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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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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19-07-04 ㅣ No.130819

 

매일 숨을 쉬면서 사람은 숨 쉬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호흡도 몇 가지가 있습니다. 평상시에 하는 호흡입니다. 가슴으로 호흡을 합니다. 수련을 통해서 하는 복식호흡과 단전호흡이 있습니다. 이런 호흡법을 배우면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서 숨을 고르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숨 쉬는 법을 잘 배워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일 글을 쓰면서 글 쓰는 법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을 가까이 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일기를 쓰고, 메모를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편지를 쓰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글을 썼지만,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 폰으로 글을 쓰고 문자를 보냅니다. 편리하고 빠르지만, 정성과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지만 신앙생활의 길을 깊이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단체 활동하고, 미사참례하고, 신심서적 읽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고, 애덕을 실천하면서 지내면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의 맛과 깊이를 알기 위해서는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성지순례, 피정, 양심성찰도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수도회의 영성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은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오늘의 성서말씀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2가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이 보여주었던 순명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은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순명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런 순명의 모습을 나자렛의 성가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성모님은 이 몸은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순명하였습니다. 요셉 성인은 천사의 말을 듣고 파혼하려고 했던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순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기도하시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셨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순명할 수 있기 위해서는 늘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는 애덕의 실천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중풍병자는 혼자서 예수님께 갈 수 없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평상에 들고 예수님께로 데려 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치유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작은 수고와 노력은 중풍병자가 치유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봉사자들의 마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통에서 치유시켜 주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좋은 방법을 찾기 보다는 지금 잘못된 것들을 찾고 비난하는 것을 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분들의 수고와 땀은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에 드러나는 작은 허물들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을 봅니다. 마치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바리사이파 사람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중풍병자를 평상에 들고 왔던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착한 이웃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살지만 이미 하느님나라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나라는 그런 이들 가운데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밭과 같고, 그릇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몸은 변화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는다면, 우리의 몸은 성령의 이끄심으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악한 것들을 담는다면 우리의 몸은 악한 기운에 의해서 이끌려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악의 지배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얻기를 바라셨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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