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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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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면서 가끔 가슴이 뭉클해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설날에 부르는 ‘고향의 봄’이 그렇습니다. 어버이날에 부르는 ‘어머니 은혜’가 그렇습니다. 광복절에 부르는 ‘애국가’가 그렇습니다. 고향과 조국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년 동안 웃지도, 울지도 않았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병원에서 지내면서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 어느날 가수 조용필의 ‘비련’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의사와 병원 관계자는 소녀의 눈물을 보면서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필 측에 연락했습니다. 한번 병원에 오셔서 소녀에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조용필의 매니저는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하루에 공연을 취소하면 1억 원이 손해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조용필은 매니저에게 그날 공연이 몇 개 있는지 물었습니다. 매니저는 공연이 4개 잡혀 있다고 하였습니다. 조용필은 위약금을 모두 본인이 지급하겠다고 하면서 소녀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조용필은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불러 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감격한 소녀의 부모님이 감사의 사례를 하겠다고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조용필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사례금은 필요 없습니다. 저의 노래 인생 중에 가장 귀한 출연료는 오늘 소녀의 눈물이었습니다.’ 가수 조용필은 노래로 성공한 가수였습니다. 저도 조용필의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국민 노래가 되었습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한 편의 시와도 같았습니다. ‘그 겨울의 찻집’은 서정적인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바람의 노래’는 삶의 이정표와 같았습니다. 조용필은 나눔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 많은 기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과 내일 서울 대교구의 서품식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부제와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오늘 독서는 새 사제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렇습니다. 계명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느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고, 후배들이 계속 사제서품을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은 새 사제들의 행동과 사명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길을 떠날 때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어도 옷은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그렇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먼저 하느님의 뜻과 의로움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쳐 주는 것이 새 사제들의 사명입니다. 이는 세례를 받은 모든 신앙인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들의 차례입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좋겠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지금 순간을 감사하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 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바람의 노래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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