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토)
(자) 12월 20일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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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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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47 ㅣ No.186937

성모님과 즈가리아의 대화를 보면 사뭇 다릅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즈가리아는 중심 축이 인간의 이성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중심 축은 주님입니다. 마지막의 고백에서 보면 주님의 종입니다. 라는 말씀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고 식별하는 과정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지극히 거룩한 여인이야 복되십니다. 당신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자 나는 남자를 모르는데 어찌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인가요? 여기까지는 이성의 영역입니다. 그러자 천사가 말을 건냅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영적으로 하늘을 향해 있기에 그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즈가리아가 이성안에 머물러서 벙어리가 되었지만 그러나 성모님은 성령 안에 머물러 있었기에 예수님을 잉태 할 수 있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출생과정과 예수님의 잉태 과정을 보아도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인간과의 관계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관계에서 나온 분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의해서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이성과 하느님의 관계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요한이라면 주님은 성령을 통해서 하느님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단, 성모님은 인간이셨지만 그분의 몸을 통해서 예수님이 내려 오실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잉태와 예수님의 탄생까지 성모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이 천사와 대화하는 모습안에서 그것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종이라는 말씀도 그렇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예수님을 낳을 것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말로 인간의 소리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수없이 많이 매일 매일 삶 속에서 살아오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동행 하 실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힘에 의해서 아들을 낳은 것이고 성모님이하느님에게 의탁하면 성모님은 하느님의 선의에 따라서 성모님과 같이 움직이신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탄생하실 수 있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 의탁하는 이가 성모님입니다. 우리 삶속에서 예수님을 낳을 수 있는 길은 의탁하는 삶입니다. 성령께 내어 맡기는 삶입니다. 능동의 믿음에서 수동의 믿음으로 넘어감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당신의 섭리대로 활동하시는 것이고 그 자체가 예수님을 우리 삶속에서 잉태하고 성탄으로 넘어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천사와 성모님의 대화 속에서 관상을 배웠고 넘어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 삶 안에서 성탄을 할 수 있는 길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의 주님의 성탄을 맛보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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