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금)
(자)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예수님을 믿는 눈먼 두 사람의 눈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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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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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연 [melania1231] 쪽지 캡슐

2025-12-04 ㅣ No.186661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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