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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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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복음 말씀을 접하면서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올 초에 어느 단체에 잠시 머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와 면담을 하고 나서 신앙이 깊다는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저도 인간적인 모습이 있기에 바로 식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의 인간적인 모습에 실망하는 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저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머리가 명석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앙안에서 자랑? 신앙은 자랑하는 것이 아니기에 .. 그냥 영적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아침과 저녁에 성무일도 바치고 아침에 이렇게 묵상하고 매일 매 순간 영성서적과 묵상으로 나를 정화시켜 나가는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여정안에서 바라본 다면 같이 손잡아 주고 보듬어 주고 싶은 존재이고 싶습니다. 주님이 않계신 곳으로 도망가려는 마음이 아닌 오직 주님 안에서 나를 바라보고 빛을 향해서 걸어가는 사람이고 싶은 것이 저입니다.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쉽지 않지요.. 신앙의 여정안에서 영적인 것만 바라보고 세상에서 수없이 많이 불어오는 유혹에서 온전히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간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립니다. 내 힘으로 흔들리지 않고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하니 주님 손잡고 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이런 저를 잘 아시고 꼭 같이 가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영적인 주님을 바라볼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것이라는 것이 수없이 정화와 수련이 필요합니다. 온전히 비우고 성령이 임하셔야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육신의 눈만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주님을 보고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당황한 이유는 영적인 눈이 없기에 당황하는 것입니다. 인간 안에 갇혀 있어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당황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없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비단 헤로데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현세에 급급해서 살다보면 이와 같이 참 진리이신 주님을 알아 보지 못하고 당황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세의 삶도 중요하지요 그러나 그 보다는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면 그 안에서 길이 열리고 생명으로 나아갑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