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7일 (토)
(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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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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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5-09-24 ㅣ No.185049

신앙생활하면서 나름 내것으로 생각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모래 위에 집짓는 것을 그만 멈추기 위해서 길을 찾았습니다. 금년에 어느 신부님과 면담 후 변한 것은 나를 찾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찾는다는 것이 결국은 현세 구복적인 것으로 귀결이 됩니다. 그런 나를 찾지 않는 길이 하느님의 길입니다. 타인을 위한 길을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구원의 여정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이 힘을 주십니다. 권한을 주십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도 십자가 죽음의 고통의 여정을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그 길은 우리에게도 주어진 길입니다. 형태는 달라도 진인사 대천명과 같은 마음으로 걸어가지 않으면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거져 받은 것을 거저주는 것과 같습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기쁨입니다. 그 기쁨은 내 안에 가두어 두어서는 될 것이 아닙니다. 같이 나누고 같이 기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을 전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받지 않는다고 그것으로 화내서는 않됩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소임을 다 했을 뿐이고 나머지는 주님이 알아서 해주십니다. 상대가 받으면 좋은 것이고 받지 않으면 그 기쁜 소식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에게 의탁하고 나는 종으로 주님이 하라는 대로 했을 따름입니다. 몽땅 연필로 쓰여짐을 감사하므로 하루 하루를 기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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