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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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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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27 ㅣ No.182254

요즘 복음이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보는 것이 하느님을 보는 것이고 성령을 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참 그자체로 기쁨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보면서 그 자체로 기쁨이요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무엇인가 손으로 잡아 보고 만저 보고 감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느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좀 더 가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길은 7대 3입니다. 이성과 감성의 조합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7이라면 3은 신비에 대한 것입니다. 신비는 인간의 이성으로 상상하고 조합할 수 없는 것이 신비입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을 이성적으로 조합해 보려고 수없이 많은 도전을 한 성 아우구티누스는 삼위일체를 이해하려고 무수히 고민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고민하던중 어린아이가 조게 껍질로 바다물을 퍼 나르는 것을 보고 아이야 지금 너 무엇하고 있니 물어 보니 그 아이는 지금 저는 저 많은 바다물을 이 작은 구멍안으로 퍼 담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나서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순간 성인은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려고 하였던 자신의 과오를 그때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비는 머무름입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름.. 예수님을 보는 것이 하느님을 보는 것이라는 것은 신비입니다. 머무름입니다. 주님 안에 머무름입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지성과 감성의 끈을 풀고 온전히 비우고 당신에게 온전히 맞기는 삶을 말합니다. 다른 언어로 풀이가 않되는 것입니다. 신비의 여정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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