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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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지혜 여정 - 예언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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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 [ibiblelife] 쪽지 캡슐

2020-07-29 ㅣ No.992

 


*지혜 여정 - 예언서2 [도서 구입하기]

 

구약 성경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들에 속하는 이야기들을 공부하는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는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하느님의 뜻을 이야기로 듣고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성경 공부 도서이다. 다니엘서를 통해서 묵시 문학의 진수를 맛보고 벨과 수산나 이야기의 묘미를 느끼며, 요나서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그 깊고 넓고 아름다운 사랑을 체험한다. 

다니엘과 요나 예언자들을 통해 세상에 드러내셨던 주님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의미를 13개의 과로 나누어 정리한 이 책은, 구원의 역사에 드러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 그리고 역경에 처한 이들을 위한 위로를 독자에게 전한다. 


특별한 예언서, 다니엘서와 요나서를 톺아보는 특별한 여정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는 지혜 여정 예언서 편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인 『지혜 여정 예언서1 – 이사야서』가 왕정 시기, 유배 시기, 유배 이후 시기를 포괄하는 전형적인 예언 문학이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한다면, 다니엘서와 요나서는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예언서’라는 이름을 붙이기 다소 난감하다고도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용한 책인가? 

물론 아니다. 다니엘서에서는 박해받아 어려움을 겪는 당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오늘날 어려운 상황 속의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묵시 문학을 통해 말해 준다. 요나서에서는 편협한 민족주의, 순혈주의로 인해 혼란과 어려움에 빠진 당시 사람들에게 기지에 찬 이야기를 통해서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 의지를 전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러한 다니엘서와 요나서를 통해 구약 성경의 색다른 두 편의 예언서를 톺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전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각 장의 세부 내용과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짚어 주면서 다니엘과 요나 예언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느님의 자비를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왕정 시대에 활약한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예언서들이 하느님의 심판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들의 매서운 질책을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의 회심을 설파한다면, 후대의 작품인 다니엘서와 요나서는 각각 다니엘과 요나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일화들을 통해 그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을 듣고, 다니엘과 요나가 소개하는 상황에 감정을 이입해 이민족의 압제에서 벗어날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더 와닿는 하느님의 구원 이야기

다니엘과 요나 예언자의 이야기는 성경을 많이 읽은 적이 없는 사람들도 들어보았음직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특히 그리스도교 신앙을 바탕으로 삼아 성장한 서양의 문화에서는 이들을 모티프로 삼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다니엘서와 요나서가 갖고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독자들에게 더 친숙하고 더 감동적으로 성경의 이야기들을 전했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 요소들을 활용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쉽고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서와 요나서에서는 역사적 혹은 실증적 사실에 입각한 시선으로 보기에 따라서는 오류처럼 보이는 내용들이 기술되기도 한다.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에서는 그러한 오류가 성경의 신학적 메시지를 위한 장치였음을 밝힌다. 역사적 사실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이야기가 전하는 교훈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니엘서와 요나서는 그러한 점에서 문학적 요소가 더 많이 가미된 성경의 예언서이다. 

 

역사적 사실에 우선하는 하느님의 구원 메시지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어느 시점의 역사적 상황을 이야기한다.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다니 1,1). “네부카드네자르 통치 제이년에”(다니 2,1).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가 그 나라를 이어받았다. 그의 나이 예순두 살이었다.”(다니 6,1). 등 역사적 사실史實들이 이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事實은 아니며, 역사적 혹은 실증적 사실에 입각한 시선으로 보기에는 오류처럼 보이는 내용들도 있다. 가령, 다니엘서의 시작을 알리는 1장 1절의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라는 문장은 역사적으로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다. 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유다를 침공하고 포위한 때는 여호야킴 임금의 아들인 여호야킨 임금 시대였기 때문이다. 이는 다니엘서와 요나서의 저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史實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고자 하는 데 이 성경들의 집필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근한 이야기로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권선징악이 명확한 이야기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 교훈적 성격을 더 쉽고 깊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니엘서와 요나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임금의 총애를 입었던 다니엘 예언자는, 그를 질투하는 이들의 권모술수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녔던 다니엘을 하느님께서 지켜 주셨고, 다니엘에게 해를 끼치려 했던 이들은 몰락하고 말았다.

요나 예언자는 하느님의 지시를 거부하지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그 지시를 이행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긴 예언자의 믿음의 한계를 하느님께서는 ‘아주까리’라는 미물을 이용해 극복케 하셨다. 다니엘은 변함없이 하느님을 향하는 이들이 받을 구원을, 요나는 회개하는 이들이 받을 구원을 각각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나서의 결말 부분에서는 자비하신 하느님을 보여 주며 흥미진진했던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지혜 여정 시리즈의 구약 편 완간

지금까지 선보인 『지혜 여정』의 시리즈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구약 성경 속 하느님의 지혜를 경험하였다. 『지혜 여정』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역사서 편’을 시작으로 ‘시서와 지혜서 편’에 이은 ‘예언서 편’은 하느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 그릇된 길을 향해 걸었을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전승되는 이야기와 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길을 알려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예언의 말씀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길을 알려 주는 하느님의 이정표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한다. 특히 이 책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 로 지혜 여정 시리즈 구약 편은 완간되었고, 향후 신약 편이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묵상과 묵상 그림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 또한 이전 지혜 여정 시리즈와 맥을 같이하며, 단순한 성경 해설을 넘어서 ‘묵상’을 통해 다니엘서와 요나서를 깊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니엘서와 요나서에서는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 오늘날 우리도 이야기 속의 상황에 이입해 생각하기 충분하다. 

다니엘과 요나는 오랫동안 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어 왔다. 예언의 내용이 아름다워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 다니엘서와 요나서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혜 여정 예언서2 – 다니엘서 · 요나서』는 영성 깊은 묵상 안내와 명화와 의미를 담아 구성한 그림을 색칠하면서 묵상과 신학적 내용의 의미를 체득하게 한다. 이 묵상은 개인으로 묵상할 수도 있고, 공동으로 함께해 서로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롭게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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