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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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 알레그리 (Gregorio Allegri)의 미제레레(Miser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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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0-05-23 ㅣ No.30596



 

story -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Gregorio Allegri 1582~1652)가

곡한 "미제레레" (Miserere)는 시편 51편의 처음에 나오는 '악구'를 기본으로 하여

곡한 곡으로 시스틴 대성당이 외부로 유출하지 않을려고 복사를 금지하고

악보 조차 공개하지 않아 1770년까지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작품입니다.

 

1770년 당시 열네살의 천재 소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로마 시스틴대성당을 방문하여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를 듣고서는

암기하여 이 작품을 완벽하게 오선지에 옮긴

일화로도 너무나 유명한 곡입니다....)


로마에서 태어나 평생을 로마에 있으면서 교황 우르바노 8세를 위해 일했다.
아홉 살때부터 로마에서 소년 합창단원에 있었고
14세부터 22세까지는 로마의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에서 테너로 활동했다.
그 후 서른 살이 될때까지 작곡가 조반니 나니니의 문하에서 공부했다.

1607년부터 21년까지는 페르모에서 가수작곡가로 일했고
티볼리로 일터를 옮겼다. 후에 46세가 되던 1628년에는
로마의 산토 스피르토 성당의 악장직에 오른다.
 
그후 2년 뒤에는 우르바노 8세의 합창단에 들어갔으며,
많은 합창곡을 작곡하였다.

탁월한 작품이고 또 인기도 좋아서 매년 시스티나 경당의 성주간 미사에서
반드시 연주하는 곡이 되었다. 특히 이 악보는 보관에 경비까지 붙였고,
단 세 부의 필사본만이 존재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악보를 필사하는 것은 중죄였다.
이곡이 바로 1770년 로마를 방문한 모차르트가 듣고 단숨에 필사했다는 곡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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