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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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미사 강론]교황 성하 바리 사목 방문 미사 강론[2020. 2.2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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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jjwriter] 쪽지 캡슐

2020-02-26 ㅣ No.136351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20.index.html


https://www.vaticannews.va/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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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2020223일 주일[연중 제7주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레위기 19,1-2.17-18


화답송 : 시편 103(102),1-2.3-4.8 10.12-13(◎ 8)


2독서 : 코린토 1 3,16-23


복음 : 마태오 복음 5,38-48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11625&gomonth=2020-02-23&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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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영성 회의를 위한


교황 성하 바리 사목 방문


 지중해, 평화의 국경

 


거룩한 미사

 


교황 성하의 강론


2020 223, 바리


 


예수님께서는 옛 율법을 인용하십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마태오 복음 5, 38, 탈출기 21,24). 우리는 저 율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 어떤 사람이 너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 간다면 너는 그에게서 같은 것을 빼앗아야 한다. 이 보복의 율법은 사실 과도한 보복을 방지했기 때문에 진보의 표징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너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러면 너는 그 또는 그녀에게 같은 정도로 되갚을 수 있다. 너는 더 나쁜 것을 되갚을 수 없다. 공정한 주고받음으로 거기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한걸음 나아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넘어 더 나아가십니다. ,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마태오 복음 5,39). “하지만 어떻게요, 주님? 어떤 사람이 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한다면, 어떤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왜 나는 그에게 같은 방식으로 되갚을 수 없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안 된다비폭력. 폭력의 행위는 안 된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한 계획의 일부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 결국 악인들은 그만둘 거야.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까지 사랑하라고 하신 이유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아버지, 성부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사랑이 보답 받지 못할 때 조차도 모든 사람들을 계속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부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마태오 복음 5, 45). 오늘의 제1독서에서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기 19,2). 다시 말해서 나와 같이 살아라, 내가 찾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그분을 옳지 않게 심판하거나 그분을 잔인한 죽음을 몰아 넣은 사람들을 손가락질하면서 비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지 않으시고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두 팔을 벌리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두 손에 못을 박은 사람들을 용서하셨습니다(루카 복음 23,33.34. 참조).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이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사랑을 받아 왔으니 그 보답으로 사랑하라고 부름 받습니다. 우리가 용서를 받았으니 용서하라고 부름 받습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어루만져졌으니 다른 사람들이 먼저 사랑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사랑하라고 부름 받습니다. 자비롭게 구원받았으니 우리가 하는 선한 일들에서 어떤 이득도 찾지 말라고 부름 받습니다. 당신은 아마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너무 멀리 가십니다! 그분께서는 이렇게까지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오 복음 5,44) 분명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그분 진심일 리가 없어.” 그러나 그분께서는 정말로 그렇게 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역설적으로 말씀하시거나 문구들을 멋지게 바뀌어 쓰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직접적이시고 분명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옛 율법을 인용하시고 엄중하게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분의 말씀은 신중하고 정확합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혁신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차이입니다. 기도와 사랑.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의 친구들이나 우리 자신의 사람들에 관해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경계나 장벽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대가를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가질 용기를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기준은 기준이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그 요구에 태만해왔는지요! 그러나 그분의 사랑 명령은 단순히 과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보편적인 사랑 명령에 관한 곳에서 구실을 받아들이거나 신중하게 조심하자고 역설하지 맙시다. 주님께서는 조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타협에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자선 자애의 극단주의를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이것이 유일하게 정당한 그리스도교의 극단주의입니다. 사랑의 극단주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우리는 오늘 미사에서 그리고 미사 후에 마땅히 우리 자신에게 이 말씀을 반복하고 그것을 우리를 나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적용하고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가 아는 사람들에게 적용하고 그리고 우리의 평온함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합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우리는 또한 마땅히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이 삶에서 정말로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나의 원수들에 대해서인가 아니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인가?” 다른 사람들의 악행, 여러분을 나쁘게 생각한 사람들의 악행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대신 예수님을 향한 사랑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십시오. 왜냐하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원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경배는 증오의 문화와 반대됩니다. 그리고 증오의 문화는 불평에 대한 추종과 투쟁함으로써 싸워 타파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우리에게 부족한 것에 대해서 잘못되어가는 것에 대해서 불평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잘 되지 않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또는 우리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어떤 사람이 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시는 모든 것은 기도와 사랑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혁명, 역사의 위대한 혁명입니다. , 우리의 원수를 미워하는 것에서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는 것으로. 불평에 대한 추종에서 선물의 문화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속해 있다면 이것이 우리가 갈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사실 충분히 우리는 이렇게 반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이상적인 위대함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실제 삶의 모습은 그렇지 않아요! 내가 사랑하고 용서한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이 세상은 힘의 논리가 압도하고 있고 사람들은 오로지 그들 자신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수님의 논리, 사물을 보는 그분의 방식이 패자의 논리입니까? 세상의 눈으로는 그렇지만 그러나 하느님에서 눈으로는 그것은 승리자의 논리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제2독서에서 우리에게 말했듯이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고린토 13,18-1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십니다. 그분께서는 어떻게 승리하는지 아십니다. 그분께서는 악이 오로지 선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것이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법입니다. 칼이 아니라 십자가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이기는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힘으로 신앙을 지키려고 하면 우리는 잃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겟세마네에서 베드로에게 하셨던 말씀을 되풀이해서 하실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셨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요한 복음 18, 11). 오늘날의 겟세마네에서, 희망의 고통을 증언하는 것 같은 우리의 무관심하고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처음에는 칼을 뽑았다가 나중에는 도망가는 저 제자들같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닙니다. 해법은 다른 이들을 향해 우리의 칼을 뽑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 해법은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활동하는 사랑, 겸손한 사랑, “끝까지”(요한 복음 13,1) 하는 사랑.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예수님께서 그분의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 인성의 장애를 들어올리십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을까요?” 목표가 불가능하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것은 은총이고 그것은 간구되어져야 합니다. 사랑할 힘을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청하십니다. 그분께 말하십시오. “주님, 제가 사랑하도록 도와주세요. 저에게 용서하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저는 혼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들을 장애물이나 문제가 아니라 사랑 받는 형제 자매로 볼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우리 자신을 위해 도우심과 호의를 기도합니까, 그러나 얼마나 드물게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기도합니까! 복음의 본질을 사는 은총, 진실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은총을 위해서 우리는 더 자주 기도해야 합니다. “삶의 끝에 우리는 사랑에 대해 심판 받을 것입니다”(십자가의 성요한, 빛과 사랑의 기도, 57)


오늘 사랑을 선택합시다. 그것이 설령 세태를 거슬러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을 선택합시다. 이 세상에 대한 생각에 굴복하거나 어정쩡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만족시키지 맙시다. 예수님께서 주신 도전, 자선 자애의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우리 세상은 더 인간답게 될 것입니다.  


 


(최종 번역 수정  2020. 2. 26. 14:22)

 

 


* 최종 번역 수정 날짜와 시간을 반드시 기재해 두겠습니다. 번역문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자주 살피시어 최종 번역문을 이용하시거나 배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론영어원문 -> http://www.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20/documents/papa-francesco_20200223_omelia-bari-mediterraneo-pace.html 


교황님 미사 동영상 & 사진 ->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events/event.dir.html/content/vaticanevents/en/2020/2/23/messa-bari.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1. 마리아 사랑넷 https://www.mariasarang.net/ (->신앙생활->교황님 미사 강론)


2. 팟빵 http://www.podbbang.com/ch/1771273(->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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