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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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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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2-16 ㅣ No.134599

 

 

말로 표현하기

말이 살이 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거꾸로 살이 말이

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말로 표현해 내야만 한다.

삶이 말로 표현되지 못한다면

삶은 활력과 기를 잃어버리고 만다.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
그 보고 있는 것을 표현 할 수 있는

 적절한 말마디를 찿게 되고,

자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만남을

떻게든 묘사해보고 싶어진다.
비탄에 잠기고 크나 큰 고통에 잠기게

되면 그를 어떻게든 토로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기쁨으로 놀라게 되면
그것을 외치고 싶어진다.
말로써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내실화 하고 나만의

삶으로 가꾸어 간다.
말은 어떤 체험을 진정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어준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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