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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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정의적 묵상기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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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2-15 ㅣ No.134575

 

지적.정의적 묵상기도(3)

다음은 이냐시오 로욜라 성인이

지도하신 묵상의 체계를 통해 상상적

묵상기도의 바람직한 실제적인 진행

과정을 보겠습니다.

첫째

지력으로 묵상의 대상 혹은 이와 관련있는

사건을 상상하고 통찰함에 있어 누가?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언제? 어디서?

무슨 목적으로? 무슨 까닭으로?....

등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심적 감동을 불러일으켜 묵상 소재에 따라

, , 애덕과 흠숭, 감사, 통회 등의

신심적 정감이 우러나오게 해야 합니다.

셋째

의지력을 동원하여 내가 지금 생각하는

진리는 내 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또 중요한가? 중요하다면 나는

오늘날까지 이를 어떻게 취급하여 왔던가?

앞으로는 항상 어떤 동기에 집념해야 하며,

또 무엇을 고쳐야 할까?

만일 앞으로도 내가 다시 나태하거나

태만해지고, 허약이나 자기도취 등

나쁜 버릇에 빠진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당장 오늘부터 무엇을 어떻게

실행해 볼까? 라고 자문자답해

보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결심을

추상적으로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할수록 더욱 신앙적인 이득이 많습니다.

어찌되었든 묵상기도 끝에 자기가

그날 하루 생활에서 취할 입장이나

태도의 원칙을 세울 수 있거나

또는 이미 지난 일들과 관련시켜

정당한 자기평가를 내릴 수 있다면

이미 묵상기도의 목적은 어느정도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우리가 신중히 선택한 묵상주제를

반드시 끝까지 다 묵상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묵상의 본질은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 영적으로 교류하는

대화이므로 신앙적인 열심에 의한

사랑의 교환이 이루어지면

만족해야 합니다.

묵상기도의 목적은 신학적인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다.

따라서 묵상을 잘하고 하느님을 뜻을

따르기 위해서 우리는 자기의 약점이나

결점 등을 파헤쳐 시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상에 중점을 두고

그리스도를 흠숭하고 그 생애를

더듬어 성스러운 행적들을 찬미하며

지고 지존하신 품위를 찬송하고

흠모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마음안에 모셔 충성을 맹세하고

덕행을 닦음으로서 항구히 섬길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고자 하는

정신을 일상생활에 구현시켜 하루하루

어떤 선행이나 기도 혹은 자선이나

사랑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묵상방법의 선택에 있어서는 자기자신의

성격과 교양정도와 환경 등에 알맞는

 방법을 택하고 묵상소재 선택에 매우

유의하며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적합한 시간을 선택하여 묵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묵상시간은

대체로 이른 아침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묵상하고 생활에 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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