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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9일 월요일[(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12월 8일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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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2-09 ㅣ No.134430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12월 8일에서 옮김)]

성모 마리아께서는 잉태되신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다는

믿음은 초대 교회 때부터 생겨났다

 이러한 믿음은 여러 차례의 성모님

발현으로 더욱 깊어졌다.

1854년 비오 9세 교황은

‘성모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다.

우리나라는 이미 1838년 교황청에

서한을 보내 조선교구의 수호자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로

정해 줄 것을 청하였다.

이 청원이 받아들여져 한국 천주교회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를

한국 교회의 수호자로 모시고 있다.

오늘 전례

▦ 오늘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하와의 불순종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지만,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의 순종을 통하여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님의

전구로 우리 나라가 온갖 불의와

죄악이 사라지는 평화의 땅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어

축복을 내려 주셨지만, 사람은

하느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짓는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다(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예수

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마리아께서는 하와와 달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셨기 때문이다.

◎제1독서◎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20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

3ㄷㄹ-4(◎ 1ㄱㄴ)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1,3-6.11-12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1,28 참조
◎ 알렐루야.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정의의 태양,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을 낳으셨으니,

 마리아님, 저희가 모두 당신께

영광을 드리나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교회는 주님 사랑의 위대함과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신

놀라운 일을 묵상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로 선택되는

소명을 온전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녀에게는 쉬운 일도, 예상된 일도

아니었습니다. 천사가 하느님의

 인사말을 전하였을 때 그녀는 몹시

 놀라 당황하였습니다.세상의 악은

하느님을 멀리하는 마음에서 생깁니다.

 그녀는 천사의 소식에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당황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그녀를 위로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이 소식은 아직 요셉과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은 그녀를 더욱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러자 천사는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하고 덧붙이며 설명합니다.

이때 마리아가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요.”라고 하면

평소처럼 평온한 생활을 이어 가겠지만,

 “예.”라고 하면 그녀의 모든 삶은

복잡해질 것입니다.마리아는 자신의

 능력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순종의 자세는 모든 신앙인의 모범이 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에게 사랑받는 첫 여인인

그녀는 천사가 그녀에게 전한 부르심에

 “예.”라고 대답하는 첫 여인이기도 합니다.

오늘 마리아는 우리 앞에,

우리 마음의 눈앞에 있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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