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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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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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9-09-21 ㅣ No.96022

 

 

 
♠ 이번 가을에는 ♠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버려 두었던 단어 몇 개를 내 가슴에 품고 마음깊이 스며들도록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은혜. 감사. 사랑. 평화. 순결. 용기. 자유. 겸손. 지혜. 용서. 고독. 진실. 동행. 영원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직도 행하지 못한 몇가지 일들을 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하기. 욕심 버리기. 단순하기. 따뜻하기.깊이 생각하기. 목소리 낮추기. 격려하기. 칭찬하기. 오래 참기 많이 나누기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잊고 지내던 내 이웃을 향해 조용히 다가갈 것입니다. 그분들은 외로운 사람. 가난한 사람.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 슬픔속에 있는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몸이 갇힌사람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자연의 모습을 텅 빈 마음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그것은 붉은 단풍 위에 펼쳐지는 쪽빛 하늘, 황금 들판, 투명한 햇살 속에서 익어가는 열매, 들에 핀 국화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리를 귀담아들어 볼 것입니다. 그 소리는 가을을 전하는 노랫소리.풀벌레소리. 가을비 소리. 농부의 타작 소리. 아이의 웃음소리, 가족의 기도 소리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직도 내 마음밭에서 자라고 있는 몇 그루 나무를 뽑아낼 것입니다. 그 나무는 불평의 나무. 낙심의 나무. 의심의 나무.이기심의 나무. 교만의 나무. 무관심의 나무.게으름의 나무입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여수(旅愁)-원곡"DREAMING of home and mother" ♬ 기러기 (Massa's In De Cold Cold Ground)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 맘 그지 없이 나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 살던 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고향 ♬ 기러기 (Massa's In De Cold Cold Ground) ♬ 명경같이 맑고푸른 가을하늘에 덤불가에 젖는 달빛 고즈녁이 내릴제 줄지어 가는 기러기떼야 서리내린 저녁길에 어딜찾아가느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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