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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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08-19 ㅣ No.95773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 이해인 수녀 -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깊은 묵상으로,"

 

오늘 그리운 사람을 찾으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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