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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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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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07-19 ㅣ No.131222

 

 

판단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판단하느라고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을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다.
뭔가를 엄청나게 듣고

보고 알게 되는 나날이다.
내 마음 속에서 이 모든

느낌들을 이리저리

류하고 따져 내리는

판단들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판단들이

내 자신에게 먼저 대단히

스트레스인 것도 사실이다.
사막의 교부들은

다른 이를 판단하는 것이
내게 무거운 짐인 반면에

오히려 다른 이로부터
판단을 받는 것이

훨씬 더 가벼운 일이라고 했다.
일단 남을 판단해야 할 필요에서

벗어나 버릴 수 있다면,

무한한 내적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일단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면,
자비를 위해서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게 될 것이다(마태7,1).”

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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