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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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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8.147.204.*]

2009-02-14 ㅣ No.7798

제나이 25살.. 남들은 꽃다운 나이에 왜이리 패기와 열기가 없냐고들 합니다.

쉽게 외로움과 상처를 받는 제게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었느지라.. 저또한 그사람에게 노력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사람은 무교이기에.. 나름 제가 사랑하는 이 사람을 선교하며 하느님께 다가가라는 주님의 뜻인걸로 알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고집이 세고. 자기가 최고라고 믿는 그사람에게...주님의 큰뜻이 얼마나 크고 자기

가 최고라고 믿는 교만이 얼마나 큰죄인줄을 말해주기에는... 너무 벽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맞지 않았고,, 저는 몸에 병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마치 제가 열심히 주님께 다가가지 않아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희는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일방적인 이별통보에..저는 또 힘들어했습니다.

그사람과 지내면서도..언젠가는 나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움에,... 그런데 결국 또 이렇게 되어버리니..

사랑하는 사람의 변심만큼은..주님도 어떻게 해주시지 못하는것일까...란 불신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을 위해서 다시 잘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며 기도하지만.. 안되는군요...

친구들의 조언으로 그런것에 얽매이지 말고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편히 하라고 하는데..

해봤지만.. 역시나 모든구절을 읽어도 다 그생각 뿐이었고..결국 저는 또 전화기에 얽매여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혼자이고 외로워진 이 느낌이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은데..

이렇게 쩔쩔 매는 제 자신이 자꾸만 바보같고 미워지고 자괴감이 드네요..

친구들은 제탓이 아니라고들 하지만..저는 제가 못나서 이런것만 같고...

건강하고 사랑도 이쁘게 하고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저는 뭘까.. 아프고 사랑하는 사람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능력도 없는... 바보같은 아이가 된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나약함을 아시고.. 항상 걱정하시는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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