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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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은 정말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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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8.221.20.*]

2009-09-19 ㅣ No.8438

 

다른 종교 관련 게시판에 올렸다가 글을 삭제당했어요..

악의적으로 올린게 아닌데...;ㅂ;..!

부디 이곳에서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요즘 머리 속에서 내내 떠나지 않는 질문인데 도무지 진지하게 논의할 곳이 없어서 그냥 이곳에 질문 올립니다.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하느님이 진짜로 있느냐?' 입니다.
물론, 제 기대하는 답은, 하느님이 없다는 답이 아닙니다

저는 기존에 '인격적 신은 없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교리를 이해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신은 없다' 결론을 내리기 근거로 삼았던 교리 이해(혹은 오해) 반박받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부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지적해 주실 때에는
종교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해할 있도록, 일반인의 관점에서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질문 1. 근래 들어 어떤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를 통해 전쟁, , 기아 등으로 참혹하게 죽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느님이 계시다면 대체 이들을 보살피지 않는 것인지, 그냥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인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침 다른 곳에서 구절을 보았는데, 그것은 "그가 악을 막을 의지가 있으나, 그럴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무능하다. 그가 능력은 있으나 의지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의적이다. 그가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는가? 그렇다면 악이 존재하는가?" 라는 것입니다.
구절에 대해 반박해주세요. ( 하느님이 전능하고 선함에도 불구하고 악이 있는지)

 

질문 2. 전쟁과 고통의 근원엔 항상 인간의 악의적인 마음이 있었습니다. 초국가적 기업이 부리는 횡포들은 이미 너무나도 알려진 사실이죠.
예전, 칠레의 대통령 아옌데가 대통령에 당선 굶어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매일 0.5L씩의 분유를 나누어 주기 위해 네슬러에 분유 구매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데다, 주변 나라들이 성공사례를 보고 스스로 일어날까봐 걱정한 서구 세력의 음모로 암살당한 일도 있다는 , 백가지 한가지나 되려나요...
제가 묻고 싶은건, 성서에는 인간을 하느님의 형상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인간이 이렇게나 악의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본떠 만들었으면 선해야 하는 아닙니까? , 하느님은 인간을 만들 애초에 선하게 만들었으면 되었을 나쁜 마음을 품도록 만들었나요?

 

질문 3. 인간은 태어나면서 원죄를 가진 죄인이라 하는데, 이유는 먹지 말라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먹지 말라고 했는데 먹었으니 잘못 맞는데, 죄가 자식들에게까지 격세유전된다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먹은건 다른 사람인데 아들 딸까지 죄인이 되나요?
하느님은 자비로운 분 아닙니까? 하물며 조선시대의 연좌죄도 3대를 멸하는 데서 그쳤는데, 자비로우신 분께서 원죄를 용서해주지도 않고 계속 자식들에게 떠넘기는게 이상해 보입니다.
과일 먹지 말라 했는데 먹은게 그렇게나 죄입니까?

 

질문 4.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말을 많이 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행, 믿지 않으면 지옥행, 이런 요지의 내용인 한데, 교리가 맞냐는 것을 묻고 싶습니다. 대로라면,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200 전이니까 전에 천주교를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은 모두 지옥행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착한 일을 했어도 천주교를 몰랐고, 하나님의 존재를 기회조차 없었는데도 믿지 않았으니 지옥행, 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편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놈의 예수천국, 불신 지옥은 사이비 교리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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