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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ㅣ No.8546 우리 아이가 유아 세례를 받고 이번에 첫 영성체를 받았어여.
근데 유아 세례 받을때 전 아무것도 몰랐어여. 그래서 세례명을 고민도 안해보고 월곡동 성당 수녀님께서 하라는 것으로 그냥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 성향 자체가 굉장히 강하거든여. 아이 성향 자체가 강하기도 하지만.. 저랑 친분이 있는 신부님께서 우리 아이를 보시더니 세례명과 우리 아이가 맞지 않으니까 꼭 바꿔 주라고 하셨어여.
첫영성체때 가능할거라고 말씀 하시기에 힘들었던 7개월간의 교육도 받으면서 까지 기다려 왔는데..
여기 수유동 성당 신부님께서 안된다고 하시네여.
인생에 전환점이 될만한 커다란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ㅠ.ㅠ.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수녀원에 간다거나 하면 그게 가능하다고..
우리 나라 법에서도 이름이 그 사람과 안맞으면 법원을 통해서도 개명을 할수 있는데 왜 안되는거죠?
천주교 신자로서.. 평생 이 세례명을 가지고 죽을때 까지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우리 아이가 좀 온순하고 성향 자체가 부드러워 졌음 하는 바램인데여.
전 세례명에 따라서 사람 인품도 변한다고 생각해여.
다 그런건 아니지만... 세례명도 사람에 따라 성향에 따라 잘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여.
너무 후회 스럽네여.
영세를 다시 받을수도 없고..
꼭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평생 이 세례명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면 제가 너무 슬플거 같아여
이 성인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여..
아이 성향과 맞지 않는거 같아서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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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 바꿀수 없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