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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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머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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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규 [220.79.11.*]

2010-01-13 ㅣ No.8646

어제 개신교회를 갔습니다...저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은 크리스티나 입니다....
 
십정동 성당에서 성령기도회가 없어진 이후로...이사도 오고 새로운 성당에 적응도 안돼
 
아파트 촌이고 해서 작은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매일 저녁 8시면 기도회가 있습니다....
 
어젠 너무 소리를 지르며 기도를 했더니..너무 피곤해서 오늘 일정이 취소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집에 오니 평화방송에서 어릴적의 상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 "엄마 나 너무 외로왔어...왜 나를 외롭게 놔두었어요"했어요.....
 
국민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는 공장을 다니셨고...엄마와 아버지는 17살 차이였거든요....
 
그리고 엄마는 저를 39살에 낳으셨습니다....
 
국민학교 1학년 시절부터 외로웠던 감정이...그대로 지금까지도 외롭습니다.....
 
근데 개신교회에서 어떤 나이드신 아줌마 같으신 권사님이 기도할 때는....우리 엄마도 저 사람 같아 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저희 엄마는 저와 함께 살던 시절에 견진까지 어떤 신부님께 받았는데...
 
오빠네가 열렬한 불교 신자여서....성당을 다니지 않고 계십니다.....지금 현재 오빠와 따로 살고 있지만
 
80이 다된 엄마는 오빠에게 경제적으로 의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날 외로움중에 쳐박아 놓으신 엄마 그 후에도 쭉 그렇게 하신 것 같은 엄마
 
와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이 외동딸의....
 
상반된 감정은 무엇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아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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