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9일 (화)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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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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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8.77.4.*]

2009-02-19 ㅣ No.7814

20년이상 냉담중에 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초등학교 다닐때 영세를 받았지만 몇년후엔 미사참례도 하지않는상태로 지금껏 지내왔습니다.30년 인생을 살면서 참 많은 고통중에 시달리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스스로 넘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냉담중에는 하느님을 부정한적도 있고 반복되는 고통속에 허덕일때는 하느님을 찾고,의지하고 매달려 울부짖고,,,또 다시 외면하고,,참 이기적인 인간으로 살았습니다.지금은 하느님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허나,,,, 하느님을 믿으나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내몸과 마음을 온전히 의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으로는 믿으나 내 머릿속은 순간순간 하느님의 존재 여부 자체를 의심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혼란스럽습니다. 내가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내가 의지한분은 하느님아버지 이신데,,,,그럴때마다 정말 제가 이기적인 인간이란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하느님은 저에게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느껴집니다,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조건없이 사랑하시는 분으로 듣고 배웠지만 성경속의 하느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은 참으로 이뻐하시고 지켜주십니다,허나 하느님을 믿고 따르지 않는 자들은 무참히 죽임과 벌을 주시지요....착하고 참된삶을 살아도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인간은 결코 하느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건가?? 당신을 따르지 않는 인간까지도 하느님께서는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는 없는건가??? 무지한 인간으로 그런 물음이 자꾸 떠오르지만 어디에서도 누군가에게도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이곳의 많은 형제,자매님께 조언을 구합니다.....제 믿음과 식견이 짧아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서 부터 혼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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